김도균 수원FC 감독 "김상식 감독에게 미안..오늘 우린 최고의 경기를 했다"

안영준 기자 2021. 11. 2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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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수원FC 감독이 '절친'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에게 미안한 마음을 밝히는 한편, 팀이 최고의 경기를 펼친 것에 크게 만족을 표했다.

김도균 감독의 수원FC가 승리하면서, 친구인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울산 현대와의 우승 경쟁이 쉽지 않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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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전북에 3-2 승리
21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1' 수원FC와 전북현대모터스FC의 경기에서 수원 김도균 감독이 작전지시를 내리고 있다. 2021.11.2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수원=뉴스1) 안영준 기자 = 김도균 수원FC 감독이 '절친'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에게 미안한 마음을 밝히는 한편, 팀이 최고의 경기를 펼친 것에 크게 만족을 표했다.

수원FC는 21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6라운드에서 3-2로 이겼다. 수원FC는 이번 시즌 전북을 상대로 3승1무, 무패행진을 기록했다.

김도균 감독은 "전반전부터 강하게 하자고 했던 주문이 잘 발휘돼 골을 넣을 수 있었다. 그러다 동점을 허용하는 등 많은 상황들이 나왔는데 마지막에 승리하게 돼 기쁘다"고 총평했다.

김도균 감독의 수원FC가 승리하면서, 친구인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울산 현대와의 우승 경쟁이 쉽지 않아졌다.

김 감독은 "친구인 김상식 감독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승부의 세계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오늘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팬들이 아주 좋아할 만한 그런 경기였다고 생각한다"면서 활짝 웃었다.

김 감독은 이날 '친정' 전북을 상대로 첫 골을 넣은 라스에 대해 "득점 외에도 헌신적으로 뛰고 있다. 그런 부분이 동료들에게도 큰 힘이 된다. 내년에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다소 거친 흐름 속에서 부상자가 속출했다. 김 감독은 "박주호가 턱을 차였는데 부상 정도가 좀 큰 것 같다.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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