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업종 내 가장 우수한 실적..적정주가 5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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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두산밥캣이 올 3분기 건설기계 업종에서 가장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업종 전반의 피크아웃(Peak Out) 우려로 주가가 동조화된 것으로 보고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김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두산밥캣은 올 3분기 매출 1조5463억원, 영업이익 129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42.5%, 16.5% 증가했다"며 "건설기계 업종 내에서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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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메리츠증권은 두산밥캣이 올 3분기 건설기계 업종에서 가장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업종 전반의 피크아웃(Peak Out) 우려로 주가가 동조화된 것으로 보고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김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두산밥캣은 올 3분기 매출 1조5463억원, 영업이익 129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42.5%, 16.5% 증가했다”며 “건설기계 업종 내에서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매출의 74%를 차지하는 북미에서 같은 기간 23.1% 증가하는 판매 호조를 보인데다 아시아·남미·호주 등에서 전반적인 경기 회복 효과와 함께 산업차량 편입효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덧붙였다.
다만 건설기계 최대 시장인 중국의 피크아웃 우려가 업계 전반의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시장의 비중이 절대적인 동종업계와의 차별성은 결국 실적으로 입증해야한다”며 “두산밥캣은 올해 10.2% 내년 9.6% 등 견조한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 산업차량과의 시너지가 가시화되면 동종업계와 비교해 차별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5만1000원을 제시한다”고 전했다.
두산밥캣은 지난 19일 전 거래일보다 2.76%(1100원) 하락한 3만8800원에 장을 마쳤다.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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