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절친 상대로 무승' 김상식 감독, "한 번도 못 이겨서 아쉽다"

강동훈 2021. 11. 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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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은 수원FC전에서 패한 가운데 올 시즌 절친 김도균 감독을 상대로 승리가 없는 부분에 아쉬움을 전했다.

전북은 21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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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수원] 강동훈 기자 =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은 수원FC전에서 패한 가운데 올 시즌 절친 김도균 감독을 상대로 승리가 없는 부분에 아쉬움을 전했다.

전북은 21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전북은 2골을 내리 내주면서 끌려갔으나 문선민과 구스타보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경기 막판 실점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이로써 전북은 승점 70점에 그대로 머무른 가운데 2위 울산과 격차를 3점을 그대로 유지했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2골 차 뒤진 상황에서 끝까지 따라갔는데 아쉽게도 역전하는 데 실패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원정 팬분들이 많이 왔는데 승리를 드리지 못해서 아쉽다. 수원FC가 4연패를 했고 5연패를 하는 과정이 쉽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지만, 축구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말이 와닿는다"고 총평했다.

이어 "울산의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남은 2경기 무조건 승리를 해야 한다. 오늘 패배의 아픔을 씻는 게 가장 중요하다. 선수들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으니깐 반드시 남은 경기 승리할 수 있거라고 생각한다. 선수들 믿고 경기 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북은 전체적으로 중원에서 밀리는 모습이었다. "상대가 스리백 나올 거라고는 예상했다. 다만 전반 초반부터 적절하게 대응을 못 했던 것 같다. 일부 선수들이 연습 때 좋은 모습 보여줬는데 막상 경기가 시작되니 압박감을 받으면서 힘이 빠진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3실점을 헌납하면서 무너진 점에 대해서 "김민혁, 최보경 선수가 부상으로 못 나오는 상황이다. 수비는 개인보다는 팀적으로, 전술적으로 뭉쳐야 한다.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다"고 설명했다.

전북은 올 시즌 수원FC와 네 차례 맞대결에서 무승이다. "친구를 한 번도 못 이겨서 아쉽다. 잘 안 풀린다. 올해는 못 이겼지만 내년에는 준비 잘해서 꼭 이기겠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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