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 한번 해볼게요"..외제차 몰고 달아난 절도범, 상가 털다 덜미
목포=이형주 기자 2021. 11. 2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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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8월 서울의 한 수입 자동차 판매장.
A 씨는 훔친 수입 차량의 번호판을 떼내고 다른 차량 2대의 번호판을 번갈아 달고 다니며 경찰의 추적을 피했다.
경찰은 수입차를 타고 다니며 상가 털이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차량 이동 장소를 특정해 잠복수사 끝에 18일 목포의 한 모텔에서 A 씨를 붙잡았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멋있게 보이기 위해 훔친 수입차를 타고 다녔고 생활비 마련을 위해 상가털이를 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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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8월 서울의 한 수입 자동차 판매장. 매장을 찾은 A 씨(57)는 직원에게 자신을 화사를 운영하는 사업가라고 소개했다. 그리고는 5000만 원 정도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가르키며 시승을 해도 되는지 물었다. 별다른 의심 없이 흔쾌히 승낙을 받은 A 씨는 차를 직접 몰고 거리에 나선 뒤 곧바로 달아났다.
A 씨는 훔친 수입 차량의 번호판을 떼내고 다른 차량 2대의 번호판을 번갈아 달고 다니며 경찰의 추적을 피했다.
A 씨는 이렇게 훔친 차량으로 11월까지 전남 목포 등을 돌며 상가 10곳을 털어 1000여만 원의 금품을 훔쳤다.
경찰은 수입차를 타고 다니며 상가 털이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차량 이동 장소를 특정해 잠복수사 끝에 18일 목포의 한 모텔에서 A 씨를 붙잡았다.
목포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혐의로 A 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멋있게 보이기 위해 훔친 수입차를 타고 다녔고 생활비 마련을 위해 상가털이를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 씨가 추가 범행을 했는지 조사 중이다.
A 씨는 훔친 수입 차량의 번호판을 떼내고 다른 차량 2대의 번호판을 번갈아 달고 다니며 경찰의 추적을 피했다.
A 씨는 이렇게 훔친 차량으로 11월까지 전남 목포 등을 돌며 상가 10곳을 털어 1000여만 원의 금품을 훔쳤다.
경찰은 수입차를 타고 다니며 상가 털이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차량 이동 장소를 특정해 잠복수사 끝에 18일 목포의 한 모텔에서 A 씨를 붙잡았다.
목포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혐의로 A 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멋있게 보이기 위해 훔친 수입차를 타고 다녔고 생활비 마련을 위해 상가털이를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 씨가 추가 범행을 했는지 조사 중이다.
목포=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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