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2단계 어렵다?..확산세·병상 여유 관건

신새롬 2021. 11. 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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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확산이 쉬운 겨울철인데다 내일(22일)부터 전면등교도 시작되죠.

수도권 병상 상황도 여전히 아슬아슬합니다.

이대로라면 2단계 전환은 어렵다는 진단입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 3주가 지났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연일 증가세이고 위중증 환자는 500명대, 수도권 중증 병상 10개 중 8개는 차 있습니다.

단계 이행 평가 전 마지막 주에 접어들지만, 상황 악화 요인이 많다는 점도 우려스러운 대목입니다.

수험생들의 대학별 고사 등 이동량 증가에 더해 전국 유치원과 초ㆍ중ㆍ고등학교의 전면등교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지난 19일)> "앞으로 한 3주 정도가 가장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수능 학생들에 대해서도 많은 감염도 생기고 그러기 때문에 당분간 이동을 자제하고…"

당분간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김윤 /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수가 감소하지 않고 있는 상황을 봐서 다음 주에 아마 확진자 수 증가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지금 같은 추세가 되면 2주 또는 3주 후쯤에는 4천 명 정도…"

이런 추세라면 '일상회복 2단계'로의 이행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다만, 최근 늘어난 확진자의 대부분이 고령층과 10대에 집중된 만큼 일상회복 중단 조치 가능성은 작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사적 모임 인원을 제한하는 등의 일상회복 중단 조치로는 최근 요양병원ㆍ학교 중심의 확진자 증가세를 막을 수 없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방역당국은 요양병원과 시설 등 고령층 추가 접종에 속도를 내는 한편, 수도권 병상 확보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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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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