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삼 공항철도 사장, 민주당 지역위원장 사의 표명

권정상 2021. 11. 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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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사장을 겸직하고 있는 이후삼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지역위원장이 21일 당직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인천에서 이경용 전 충북도 정책보좌관 등 제천·단양지역위원회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미 중앙당에 지역위원장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고 회동 참석자에게 전했다.

당원들은 그러나 이 위원장이 지역위원장 역할을 등한시하면서 제천·단양 지역에서 민주당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을 들어 당직 사퇴를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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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단양 당원들 퇴진 압박..기자회견 앞두고 사퇴 공식화
이후삼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지역위원장 사퇴 요구 현수막 더불어민주당 당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공항철도 사장을 겸직하고 있는 이후삼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지역위원장이 21일 당직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인천에서 이경용 전 충북도 정책보좌관 등 제천·단양지역위원회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미 중앙당에 지역위원장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고 회동 참석자에게 전했다.

이 위원장은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지난 2월 공항철도 사장에 취임했으며, 이후 당원들의 사퇴 압력에 직면해 왔다.

민주당 당규에 따르면 지역위원장 등이 공기업에 진출할 경우 업무의 연속성을 위해 위원장이 직무대행자를 지명하게 돼 있으나 이 위원장의 경우 공항철도가 민간기업이어서 이 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당원들은 그러나 이 위원장이 지역위원장 역할을 등한시하면서 제천·단양 지역에서 민주당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을 들어 당직 사퇴를 요구해왔다.

특히 일부 당직자들은 22일 이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예고했다가 그의 사의 표명 소식이 전해진 뒤 이를 취소했다.

앞서 이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현수막 20여개가 제천 시내에 내걸리기도 했다.

이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해온 민주당 관계자는 "그간 제천·단양 지역위원회가 지도부 공백에 놓이면서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둔 중요한 시기임에도 무기력 상황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면서 "이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하니 당 조직강화특위의 논의 결과를 겸허히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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