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시즌 최대상금 규모 발표한 LPGA 투어, 변수는 코로나19

김경호 기자 2021. 11. 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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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LPGA 투어가 2022시즌 34개 대회에 최대 상금규모로 치러진다. LPGA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코스 깃발. ㅣLPGA 제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2022년 총상금 1019억원 규모에 34개 대회로 한 시즌을 치른다.

LPGA 투어 몰리 마르쿠스 사마안 커미셔너는 지난 20일 2022 시즌 스케줄을 공식 발표하며 “2022년은 새로운 대회 증설, 최고액 총상금, 500시간이 넘는 TV 방송 시간 그리고 세계 최고의 여성 프로 스포츠 단체가 되려는 모두의 헌신적인 노력이 모여 LPGA 투어 사상 가장 흥미진진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구 ANA 인스퍼레이션)이 지난해 보다 190만 달러 늘어난 총상금 500만 달러 대회를 약속했고, AIG 위민스 오픈(총상금 680만 달러),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등 9개 대회가 상금 증액을 발표했다.

2022 LPGA 시즌은 1월 20일부터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그랜드 베이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시작해 11월 17일 개막하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으로 막을 내린다. 코로나 19로 인해 2020 시즌은 30개 대회(솔하임컵 포함), 2019 시즌은 18개 대회만 열렸다.

2개 투어가 창설됐다. JTBC 챔피언십이 4월말 LA 지역에서 열리고,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이 9월 신시내티에서 개최된다.

코로나 19로 캐나다가 봉쇄 정책을 펴는 바람에 2년 공백기를 빚었던 캐나디언 퍼시픽 위민스 오픈이 재개되며, 올해 무산됐던 뷰익 LPGA 상하이(중국)와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LPGA(대만)가 부활하고 방역 문제로 올해 JLPGA 단독 대회로 열린 토토 재팬 클래식(일본)이 다시 LPGA 일정에 올랐다.

결국 LPGA 투어가 역대 최대 상금규모 시즌을 계획대로 치르기 위해선 아시안스윙 대회가 제대로 열려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LPGA는 2021 시즌 예정돼 있던 아시안 스윙 중 중국(2개), 대만, 일본 대회를 치르지 못했다.

김경호 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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