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박건하 감독 "많은 원정 팬들 위해 좋은 모습 보여야"

김형중 2021. 11. 2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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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의 박건하 감독이 멀리 원정 응원을 오신 많은 팬들을 위해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원은 21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만난 수원의 박건하 감독은 멀리 대구까지 오신 많은 원정 팬들을 위해 승리를 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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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대구] 김형중 기자 = 수원삼성의 박건하 감독이 멀리 원정 응원을 오신 많은 팬들을 위해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원은 21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재개되는 경기인 만큼 양 팀은 필승의 각오로 나선다.

경기 전 만난 수원의 박건하 감독은 멀리 대구까지 오신 많은 원정 팬들을 위해 승리를 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그는 "팬들이 입장하는 것은 많은 구성원들이 기다렸던 부분이고 큰 힘이 될 거라 생각한다. 최근 동기부여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었는데 멀리 원정을 오신 분들을 보고 선수들의 동기가 생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한 뒤, "우리를 위해서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팬들을 위해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수원은 이날 생애 첫 대표팀에 다녀온 공격수 김건희가 선발 출전한다. 중동 원정으로 피로도가 쌓이긴 했지만 그래도 박건하 감독은 김건희의 의지를 칭찬했다. 그는 "복귀해서 따로 얘기를 나눴다. 선수가 피곤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본인이 바로 훈련하겠다고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었다"라며 선발 출전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경기는 뛰지 못했지만, 많은 걸 느꼈고 배웠다고 말하더라. 긍정적인 걸 많이 느낀 것 간다"라고 밝혔다.

반면 수비의 핵 도닐 헨리는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헨리는 캐나다 대표팀에 소집되어 월드컵 북중미 최종예선을 뛰고 왔다. 박건하 감독은 "햄스트링에 작은 부상이 있어 대구전은 함께 할 수 없다"라며 제외 이유를 전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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