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03년생 김희승 나이 알고 놀란 이병근 감독, "이진용이랑 친구인 줄.."

조남기 기자 2021. 11. 2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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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FC 이병근 감독이 김희승이 어린 줄 알았으나, 이 정도인지는 미처 몰랐던 듯하다.

이어 이병근 감독은 "김희승은 2003년생이 아니라 이진용이랑 친구인 것 같았다. 느릿느릿해가지고. 우리 아들이 2002년생인데. 어쨌든 기회를 잡았으면 한다. 첫 패스를 간결하게 하라고 주문했다. 첫 패스가 연결되면 자신감이 살아날 거다"라면서 "김희승은 2군에 있었는데 황선홍호랑 훈련할 때 가능성을 봤다. 그때 눈에 띄었다. 2~3일 정도 훈련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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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대구)

대구 FC 이병근 감독이 김희승이 어린 줄 알았으나, 이 정도인지는 미처 몰랐던 듯하다. 미드필더 이진용과 '친구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21일 오후 4시 30분, 대구에 위치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6라운드 대구 FC-수원 삼성전이 벌어진다. 이병근 대구 FC 감독과 박건하 수원 삼성 감독은 킥오프를 앞두고 사전 기자 회견을 가졌다.

먼저 이병근 감독은 "부상이나 다른 이슈로 선수들이 빠져나갔다. 체력 비축을 고민했다. 이진용이가 경고 누적으로 징계가 있다. 그 자리에 어린 김희승을 투입했다. 김희승이 떨지 않고 잘해주면 우리팀에 도움이 많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면서 "김진혁은 공격으로 나가게 된 상태다. 정치인은 부상으로 빠졌는데, 다행히도 센터백이 많이 돌아왔기 때문이다. 이런 준비를 하며 빈 자리를 어떻게 메울 것인가를 고민했다. 조직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섯 자리가 바뀌어서 나가는 오늘이다. 큰 기대보다는 자기가 맡은 역을 충실히 해준다면, 후반전엔 세징야와 에드가를 투입해서 결정으로 보려고 한다. 첫 실점을 안했으면 좋겠다. 수비를 강조했다. 계획대로 흘러가면 된다. 박기동도 있다"라고 말했다.

2003년생 김희승에 대한 코멘트가 더 이어졌다.

"피지컬이 좋고, 볼을 관리하는 능력이 좋다. 라마스도 좋지만, 김희승도 뛰어나다. 왼발 중거리슈슈 능력도 가지고 있다. 단점은 순발력은 부족하다. 가끔 꾸중을 한 적도 있다. 아무튼 피지컬이 좋으니, 라마스가 공격에서 많은 걸 하면, 김희승이 수비에서 많은 걸 해줄 수 있다. 첫 경기이니 기대감보다는, 잘 안 되더라도 역할만 잘해준다면, 팀적으로 도움이 될 거 같다. 이진용처럼 라마스나 츠바사의 약점을 메워줄 수 있는 김희승, 그래서 김희승을 택했다. 김희승이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이어 이병근 감독은 "김희승은 2003년생이 아니라 이진용이랑 친구인 것 같았다. 느릿느릿해가지고. 우리 아들이 2002년생인데…. 어쨌든 기회를 잡았으면 한다. 첫 패스를 간결하게 하라고 주문했다. 첫 패스가 연결되면 자신감이 살아날 거다"라면서 "김희승은 2군에 있었는데 황선홍호랑 훈련할 때 가능성을 봤다. 그때 눈에 띄었다. 2~3일 정도 훈련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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