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직 논란' 이후삼 제천·단양위원장 사퇴 결심..조강특위 결정

천영준 2021. 11. 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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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북 제천·단양 지역위원장과 공항철도 사장을 겸직해 논란을 빚었던 이후삼 전 국회의원이 사퇴 결심을 굳혔다.

21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은 중앙당에 지역위원장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제천·단양 지역위원장인 이 전 의원은 지난 2월 공항철도 사장에 취임했다.

이 때문에 이 전 의원은 공항철도 사장과 위원장직을 모두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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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북 제천·단양 지역위원장과 공항철도 사장을 겸직해 논란을 빚었던 이후삼 전 국회의원이 사퇴 결심을 굳혔다.

21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은 중앙당에 지역위원장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오는 24일 회의를 열어 이 안건을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 당원 등은 22일 개최할 예정이던 제천·단양 지역위원회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이들은 취소 안내 문자를 보내 "이 위원장이 민주당 조강특위에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했다"며 "향후 후속조치는 조강특위 논의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했다.

제천·단양 지역위원장인 이 전 의원은 지난 2월 공항철도 사장에 취임했다. 공항철도는 사장의 겸직을 제한하는 규정이 없다.

이 때문에 이 전 의원은 공항철도 사장과 위원장직을 모두 유지해왔다. 하지만 지역에서는 반발이 끊이지 않았다.

이 전 의원은 2018년 6월 제천·단양 재선거에서 당시 자유한국당 엄태영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하지만 지난해 제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과 대결에서 패하면서 2년여의 임기를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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