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USTR대표 "일자리·근로자 이해 신경쓸것"

이유섭 2021. 11. 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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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계 고위인사와 회동

◆ 삼성전자 반도체 미국 투자 ◆

캐서린 타이 대표(왼쪽 둘째)가 허창수 전경련 회장(오른쪽) 등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전경련]
한국을 방문 중인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주말에도 한미 재계와 국내 주요 기업의 고위급 임원들을 만나 양국의 경제 협력·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타이 대표는 지난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공동 주관으로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리셉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상호 호혜적인 관계 강화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의지와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모색을 위한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의 비전에 대해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경련 측은 한미 경제 동반자 관계와 추후 양국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도 매우 활발히 이뤄졌다고 밝혔다. 리셉션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을 비롯해 삼성전자·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SK온·GS글로벌·한화솔루션·CJ대한통운·효성·DB하이텍·삼양 등 국내 대기업 고위급 임원들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창수 회장은 "그간 양국은 한미동맹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왔으며 지난 2년의 팬데믹 중에도 협력을 통해 강철 같은 한미동맹의 진정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큰 때에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며 "양국이 함께 공정한 글로벌 기업 환경을 조성하고 첨단산업 분야 협력을 통해 세계 번영을 위한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김 회장은 "미국은 한국에 있어 제1의 무역 파트너이자 문화적·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동반자"라며 "한미 양국의 경제 협력·발전에 있어 타이 대표의 리더십과 능력은 필수 불가결하다"고 말했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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