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불량으로 통장 압류 수급자, '전용 통장'으로 구직수당 받는다

세종=오세중 기자 2021. 11. 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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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신용불량 등으로 은행 통장이 압류된 수급자는 '취업이룸' 압류방지 전용 통장을 개설해 정부의 구직촉진수당 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고용부는 우선 이번 신규 취업지원전산망의 펌뱅킹 도입으로 수급자가 압류방지 전용계좌(취업이룸 통장)를 개설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생활안정을 위해 지원하는 구직촉진수당 등의 수급권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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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고용부 제공


앞으로 신용불량 등으로 은행 통장이 압류된 수급자는 '취업이룸' 압류방지 전용 통장을 개설해 정부의 구직촉진수당 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국민취업지원제도 대부분의 민원을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구직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누리집을 개편하는 등 오는 22일부터 신규 취업지원전산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고용부는 우선 이번 신규 취업지원전산망의 펌뱅킹 도입으로 수급자가 압류방지 전용계좌(취업이룸 통장)를 개설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생활안정을 위해 지원하는 구직촉진수당 등의 수급권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펌뱅킹은 고용부와 금융기관 간 전산망 연결해 온라인으로 지급업무를 처리하는 전자금융거래 시스템이다.

이번 펌뱅킹 도입으로 고용센터에서 수당 지급 결정 이후 별도의 지출 절차 없이 금융기관을 통해 바로 수급자 계좌로 이체되고, 그 처리내역을 바로 조회할 수 있게 돼 수당 지급업무가 간소화·효율화됐다.

또 신규 전산망의 시스템 기반(HW·SW)을 기존 워크넷 시스템에서 분리해 독립적으로 구축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특히,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구직자 등 취업취약계층에게 취업지원서비스와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국민취업제도(한국형 실업부조) 시스템이 개편돼 구직촉진수당 등 기존에 2종만 가능하던 온라인 민원서비스가 15종으로 대폭 늘었다.

아울러 모바일로도 간편하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본인인증 방식도 기존의 휴대폰·아이핀인증 외에 공동인증 및 간편인증(카카오톡·페이코·삼성패스 등) 기능을 추가했다.

이 밖에도 누리집 '나의 참여현황'메뉴에서 취업지원서비스 진행단계별로 수행해야 하는 활동 및 진행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고, 비회원도 취업지원서비스에 대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취업지원관리' 메뉴도 신설하는 동시에 참여자의 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취업지원신청 이전에 '국민취업지원제도 동영상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성호 고용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은 "이번 누리집 개편 등으로 취업지원서비스 이용이 한층 더 쉽고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취업지원제도의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이용자의 목소리를 반영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국민취업지원제도 누리집 개편을 공유하는 이벤트도 오는 22일부터 12월 5일까지 진행되는데 '누리집의 주소' 또는 '새 단장 공유 이벤트'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블로그·카페 등을 통해 공유하는 경우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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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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