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만 9개' 안나린, 왕중왕전서 짜릿한 역전 우승..김수지 2위

나연준 기자 2021. 11. 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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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25‧문영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이벤트 대회인 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총상금 1억7000만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나린은 21일 전남 장흥의 JNJ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 9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안나린은 최종합계 16언더파 129타를 기록, 단독 2위 김수지(25‧동부건설)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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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 2021.10.21/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안나린(25‧문영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이벤트 대회인 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총상금 1억7000만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나린은 21일 전남 장흥의 JNJ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 9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안나린은 최종합계 16언더파 129타를 기록, 단독 2위 김수지(25‧동부건설)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안나린은 올해 우승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24개 대회에서 준우승 2번, 톱5 5번, 톱10 11번 등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대상 포인트 7위, 상금 순위 9위(6억186만2455원)에 올랐던 안나린은 이 대회 우승으로 무관의 아쉬움을 풀었다.

안나린은 1라운드에서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2위였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안나린은 2번홀(파3)부터 4번홀(파5)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2라운드를 시작했다. 반면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임희정은 2번홀(파3)에서 보기, 5번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전반에서만 4타를 줄인 안나린은 후반 라운드에서 더욱 뜨거웠다. 10번홀(파4) 버디로 단독 선두에 올라섰고 11번홀(파4)에서 버디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13번홀(파5), 15번홀(파3), 17번홀(파5) 등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안나린은 여유있게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첫날 5타 차 리드를 잡았던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은 이날 2타를 잃으며 부진했다. 임희정은 최종합계 10언더파 137타로 단독 3위에 머물렀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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