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겹고 수치스럽다"..캐러거, 라이벌 맨유에 쓴소리

정승우 2021. 11. 2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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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43)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뱉었다.

캐러거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선수들을 어떻게 지도하고 지시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시즌 맨유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은 망신 그 자체다. 나는 이번 시즌 왓포드의 경기를 많이 봤고 그들의 경기력은 꽤 끔찍했다. 왓포드의 홈에서 1-4로 패배하는 것은 정말 역겹고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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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43)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뱉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21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왓포드에 1-4로 완패했다. 전반 28분 조슈아 킹, 45분 이스마일라 사르, 후반 추가시간 주앙 페드로와 엠마누엘 데니스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5분 도니 반 더 비크가 추격 골을 넣었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충격적인 졸전이었다. 맨유는 61%의 점유율을 기록했음에도 슈팅 수는 9:20으로 크게 밀렸다. 유효슈팅 역시 맨유는 3개, 왓포드는 7개를 기록했다.

이에 전 리버풀 선수 제이미 캐러거가 쓴소리를 뱉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캐러거는 맨유의 경기력이 "역겹고 수치스럽다"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스카이스포츠' 방송에 출연한 캐러거는 "나는 한 번도 감독 자리에 앉아본 적이 없다. 하지만 맨유처럼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한 팀이라면 왓포드에 1-4로 패배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감독이 누구든, 그가 라커룸에서 어떤 영향력을 보여주든, 선수들이 그를 존경하든 말든 그들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몸값의 선수들이다"라고 선수들의 경기력을 꼬집었다.

캐러거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선수들을 어떻게 지도하고 지시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시즌 맨유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은 망신 그 자체다. 나는 이번 시즌 왓포드의 경기를 많이 봤고 그들의 경기력은 꽤 끔찍했다. 왓포드의 홈에서 1-4로 패배하는 것은 정말 역겹고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솔샤르 감독은 머지않아 떠날 것이다. 이야기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걸 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선수들의 개인 경기력과 성적은 완전히 엉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왓포드를 상대로 승점 추가에 실패한 맨유는 승점 17점(5승 2무 5패)으로 울버햄튼 원더러스(19점)에 밀려 7위로 미끄러졌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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