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위드코로나로 확진자 확 늘어..11월 79명 확진

박제철 기자 2021. 11. 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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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단계적 일상회복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 고창 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아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이날 현재까지 총 7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 2년간 고창지역에서 발생한 총 63명보다 11월 한 달 발생 확진가가 더 많은 것이다.

지난 11월3일 고창 모 목욕탕발로 확산된 확진자수만 총 41명이며 모 영농조합발 확진자도 모두 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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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 확진자 총 63명보다 11월 한달이 더 많아
고창 목욕탕과 영농조합발 확진 여파 지속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120명 증가한 41만5425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3120명(해외유입 22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1315명(해외 5명), 경기 988명(해외 4명), 인천 203명(해외 3명), 부산 86명, 경남 76명, 강원 75명, 광주 70명, 충남 47명, 대구 42명(해외 2명), 대전 43명, 전북 40명(해외 1명), 전남 37명(해외 1명), 경북 25명(해외 1명), 충북 20명, 제주 15명, 울산 9명, 세종 7명, 검역 과정 5명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 고창 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아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이날 현재까지 총 7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 2년간 고창지역에서 발생한 총 63명보다 11월 한 달 발생 확진가가 더 많은 것이다.

지난 11월3일 고창 모 목욕탕발로 확산된 확진자수만 총 41명이며 모 영농조합발 확진자도 모두 8명으로 늘었다.

11월 한달 간 발생한 확진자 추정 감염경로(n차 포함)는 목욕탕발이 39.49%로 가장 많았으며, 가족간 감염 10.13%, 영농조합발 7.9%, 타지역 확진자 접촉 4.5%, 관내 확진자 접촉 1.1%로 나타났다. 18.23%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다.

일자별 확진자수는 3일 2명을 시작으로 9일 8명, 10일 18명(1일 최대), 11일 16명, 14일 7명, 16일 4명, 20일 5명 등 총 79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말인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고창 모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가족간 확진자 등 초 5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확진자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창 총 누적 집계는 21일 오후 현재 총 142명으로 집계됐다. 접종을 하지 않은 초등학생을 제외한 대부분이 돌파감염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20~21일 해당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사 학생 등 총 955명을 전수검사했으며 다행히 현재까지 학생 모두는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감염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고창 목욕탕발로 확산된 지역 집단감염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대중이용시설의 보다 철저한 방역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서 목욕탕, 영농현장 등지에서 산발적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철저한 마스크 착용, 적극적 백신 접종 등 자율과 책임에 기반 한 방역수칙 준수가 절실하게 요구된다"며 "군민 모두가 철저한 방역 지침을 지키는 것만이 이번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고 개인 방역 수칙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고창지역 백신 접종률은 1차 91.40%, 2차(접종 완료) 87.78%로 집계돼 도내에서는 가장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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