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21일 대안학교 학생 등 13명 추가 확진..대부분 개별 감염

유승훈 기자 2021. 11. 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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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추이가 집단에서 개별 감염으로 바뀌는 모양새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최근까지 전북에서는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전날부터 개별 감염자가 주를 이루고 있다"면서 "개별 감염은 집단 감염보다 역학조사도 용이치 않고 확산 위험성이 더 크다. 개개인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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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관련 3명, 나머지 개별 감염..지역 누적 5960명
강영석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이 21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2021.11.21/© 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추이가 집단에서 개별 감염으로 바뀌는 모양새다.

보건당국은 이번 주말 확진자 중 상당수가 개별감염자로 파악됐다며 개개인의 이동·만남 자제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오후 2시 기준 추가 확진자는 익산 3명, 전주·군산·부안 각 2명, 정읍·김제·진안·무주 각 1명 등 모두 13명이다.

이들은 전북 5948~5960번으로 분류됐다. 3명은 집단감염 관련, 나머지 10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 및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익산 확진자 3명(5951~5953번) 중 5951번은 ‘익산 종교 활동’ 집단감염 18번째 확진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5952번은 감염경로 조사 중, 5953번은 앞서 확진된 배우자와 접촉했다.

전주에서는 2명(5949~5950번)이 확진됐다. 5949번은 전주시 소재 모 대안학교의 학생이다. 앞서 확진된 전북 5921번(대안학교 교사)과 접촉했다. 이 교사는 배우자의 확진(감염경로 조사 중)판정에 따라 검사를 실시했다. 해당 대안학교에 대한 전수검사(23명) 결과 이들 2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5950번은 확진 지인과의 접촉으로 감염됐다.

군산 확진자(2명, 5954~5955번) 중 5954번은 러시아 국적 외국인으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이 내려졌다. ‘외국인 전용 유흥업소’발 8번째 확진자다. 5955번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다.

부안 2명(5959~5960번)은 가족 관계다. 모두 최근 경기도 군포지역을 방문했고, 당시 확진된 친척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진안(5948번)과 무주(5956번), 정읍(5957번), 김제(5958번)에서도 각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진안 확진자는 타 지역에서 가족을 만난 후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무주 확진자는 병원 권유에 따라 검사를 실시했다. 정읍 확진자는 유증상에 따라 검사를 받았고, 김제 확진자는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이 내려졌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최근까지 전북에서는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전날부터 개별 감염자가 주를 이루고 있다”면서 “개별 감염은 집단 감염보다 역학조사도 용이치 않고 확산 위험성이 더 크다. 개개인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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