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송화 사태' IBK, 서남원 감독&단장 동시 경질 결정 [공식발표]

이후광 2021. 11. 2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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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주전 세터 조송화의 무단 이탈 사태의 후속조치로 서남원 감독을 경질했다.

IBK기업은행 알토스는 21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서남원 감독에 대해 팀 내 불화, 성적 부진 등 최근 사태의 책임을 묻고, 구단은 팀 쇄신 차원에서 감독뿐 아니라 배구단 윤재섭 단장까지 동시 경질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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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원 감독 / OSEN DB

[OSEN=이후광 기자] IBK기업은행이 주전 세터 조송화의 무단 이탈 사태의 후속조치로 서남원 감독을 경질했다.

IBK기업은행 알토스는 21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서남원 감독에 대해 팀 내 불화, 성적 부진 등 최근 사태의 책임을 묻고, 구단은 팀 쇄신 차원에서 감독뿐 아니라 배구단 윤재섭 단장까지 동시 경질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시즌에 앞서 서남원 신임 감독 체제로 쇄신을 외친 기업은행은 9경기를 치른 현재 1승 8패(승점 2) 최하위의 부진을 겪고 있다. 여기에 최근 주전 세터이자 주장인 조송화가 감독과의 불화로 팀을 무단 이탈하는 사태가 발생하며 팀 내 분위기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됐다. 기업은행은 조송화에게 구단 복귀에 대한 의사를 물었지만 선수는 복귀할 의사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결국 기업은행의 선택은 감독과 단장 동시 경질이었다. 여기에 조송화에게 무단 이탈에 대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며, 사직 의사를 표명한 김사니 코치는 사의를 반려하고 팀 정상화를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기업은행이 전한 입장문 전문이다.

알토스배구단을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최근 불거진 사건에 대하여 구단은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선수와 코치 면담 등을 통하여 진상을 조사해왔으며 이에 따른 팀 쇄신방안을 마련 중에 있습니다.

서남원 감독에 대해 팀내 불화, 성적 부진 등 최근 사태의 책임을 묻고, 구단은 팀 쇄신 차원에서 감독뿐 아니라 배구단 단장까지 동시 경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팀을 이탈한 조송화 선수에 대해서는 이에 상응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이탈 선수 문제 등에 대한 책임 차원에서 사직의사를 표명한 김사니 코치에 대하여는 사의를 반려하고 팀의 정상화를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향후 감독 선임 등 팀 정비, 기강 확립, 선수들 영향 최소화 등 방안을 마련하여 배구단이 조기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다만,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선수들에 대한 무분별한 비방 및 지나친 욕설은 선수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으니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알토스배구단을 아껴주신 팬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선수단이 한시바삐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팬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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