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미수' 복역 후 옛 연인 또 찾아가..50대 남성 '스토킹 혐의' 입건

정혜민 기자 2021. 11. 2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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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여자친구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쳐 복역한 남성이 출소 후 다시 전 여자친구를 찾아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스토킹처벌법 위반과 주거침입 혐의로 A씨(57)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10분쯤 4년 전 헤어진 옛 연인 B씨의 서울 송파구 자택을 찾아가 공용현관을 열고 들어간 뒤 문 앞에 '집 앞 카페에서 기다리겠다'는 내용의 쪽지를 남기는 등 스토킹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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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헤어진 여자친구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쳐 복역한 남성이 출소 후 다시 전 여자친구를 찾아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스토킹처벌법 위반과 주거침입 혐의로 A씨(57)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10분쯤 4년 전 헤어진 옛 연인 B씨의 서울 송파구 자택을 찾아가 공용현관을 열고 들어간 뒤 문 앞에 '집 앞 카페에서 기다리겠다'는 내용의 쪽지를 남기는 등 스토킹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017년 8월 B씨를 흉기로 찔러 살인미수 혐의로 3년6개월동안 복역한 뒤 올해 2월 출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A씨를 피하기 위해 이름을 바꿨는데 A씨는 B씨 고향까지 알아내 찾아가는 등 지속적으로 스토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와 대화하고 싶어 찾아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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