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거래량 등 시세정보, 금융공공데이터로 개방한다

자본시장·보험업·서민금융 분야 18개 API 추가개방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자본시장에서의 주가·거래량 등 일별 시세정보와 보험상품기본정보 등이 금융공공데이터로 개방된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2일부터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 4개 특수법인과 서민금융진흥원이 보유한 금융공공데이터를 바탕으로 18개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를 추가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자본시장분야에서 한국거래소는 전일 종가기준 주식, 채권, 증권상품, 일반상품, 파생상품의 시세정보와 종목정보 등 7개 API를 공개한다.

금융투자협회는 펀드표준코드, 소매채권 수익률, ISA 정보, 공시·종합통계 등 금융상품기본정보와 자본시장정보 등 6개 API를 제공한다.

보험업 분야에서는 생명보험협회가 퇴직연금 펀드별 정보, 실손보험 정보, 변액보험 펀드별 정보 등이 담긴 3개 API를 개방하고 손해보험협회는 퇴직연금 펀드별 정보, 실손보험 정보 등 2개 API를 공개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서민금융상품정보, 서민금융 지원실적 등 금융상품기본정보와 통계정보등 2개 API를 일반에 개방할 예정이다.

금융위 측은 "금융공공데이터의 선도적인 개방이 공공·민간부문에서 이종 데이터와의 결합 등으로 데이터 활용의 촉매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민간기업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내년도 금융공공데이터의 개인사업자정보중 개인식별가능정보를 비식별화(익명화)해 추가 개방할 계획이다.

금융공공데이터는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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