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군부대 수색정찰 중 폭발물 터져..간부 1명 부상

최아영 2021. 11. 2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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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경기도 김포의 한 육군부대에서 수색정찰 임무를 수행하던 육군 간부가 지뢰로 의심되는 폭발물을 밟아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수도군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5분쯤 김포 고촌읍에서 육군 간부 A씨(40)가 초소 주변 경계·수색정찰 중 미상의 폭발물 사고로 발목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피해 간부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발목 부위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와 폭발물 종류 등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폭발물은 유실지뢰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고 발생 지역은 일산대교에서 약 2㎞ 떨어진 한강 하구 부근 민간인 통제 구역으로 민간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강변에선 유실된 지뢰 피해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6월 경기도 고양 장항습지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던 50대 남성이 유실된 지뢰를 밟아 발목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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