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교·목욕탕 집단 감염에 확진자 급증..시 비상대책회의

손상원 2021. 11. 2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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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잇따라 터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모두 38명이 신규 확진됐다.

광산구 모 중학교 관련 4명, 북구 목욕탕 관련 3명, 북구 또 다른 목욕탕 관련 8명, 북구 어린이집 관련 5명, 서구 유치원 관련 5명, 타시도 확진자 관련 4명, 광주 기존 확진자 관련 4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5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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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에서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잇따라 터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모두 38명이 신규 확진됐다.

광산구 모 중학교 관련 4명, 북구 목욕탕 관련 3명, 북구 또 다른 목욕탕 관련 8명, 북구 어린이집 관련 5명, 서구 유치원 관련 5명, 타시도 확진자 관련 4명, 광주 기존 확진자 관련 4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5명 등이다.

광주에서는 최근 한 주(14∼20일) 간 하루 평균 3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지난 20일에는 역대 두번째로 많은 70명이 확진되기도 했다.

학교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산발해 심각성을 더 키운다.

지난 21일 하루에만 북구 2곳, 광산구 1곳 등 3개 초등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와 모두 2천580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가 진행 중이다.

2개 목욕탕 937명, 어린이집과 유치원 121명 등 전수 검사에서는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최근 감염 경로별 누적 확진자는 북구 목욕탕 2곳 관련 각각 15명과 22명, 북구 어린이집 관련 15명, 서구 유치원 관련 16명, 광산구 초등학교 2곳 관련 25명과 10명씩이다.

광주시는 이날 김종효 행정부시장 주재로 자치구 부구청장, 시 관계 부서장, 교육청, 경찰청 간부 등이 참석한 비상 대책 회의를 열었다.

광주시는 다음 달 19일까지 단계적 일상 회복 특별 점검을 통해 유흥시설, 목욕장, PC방, 노래방 등 방역 수칙 이행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거하기로 했다.

고령층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요양병원·시설 종사자에 대한 선제검사를 주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10대 청소년 백신 접종도 적극적으로 권장할 방침이다.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백신 미접종자 접종률 제고, 접종 완료자 추가 접종, 방역수칙 준수 등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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