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제트썬, 갑질 의혹 속 콘서트 무대 올랐다..굳은 표정 일관

장진리 기자 2021. 11. 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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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유명세를 탄 댄서 제트썬이 갑질 의혹 속에 '스트릿 우먼 파이터' 콘서트에 참석했다.

제트썬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종합운동장 서울시교육청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스트릿 우먼 콘서트 온 더 스테이지(이하 스우파)' 공연에 올랐다.

제트썬은 갑질 의혹 속에 '스우파' 콘서트에 예정대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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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트썬. 출처| 제트썬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유명세를 탄 댄서 제트썬이 갑질 의혹 속에 '스트릿 우먼 파이터' 콘서트에 참석했다.제트썬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종합운동장 서울시교육청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스트릿 우먼 콘서트 온 더 스테이지(이하 스우파)' 공연에 올랐다.

제트썬은 댄스 제자에게 갑질을 자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제트썬의 댄스 제자였다는 A씨는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써 2018년 1월 19일부터 2월 20일까지 댄스 수업을 위해 제트썬과 단둘이 자메이카에서 지내면서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에게 속옷 빨래를 시키고, 자신의 머리카락을 엉망진창으로 잘랐다는 등 A씨의 갑질 주장에 "제 기억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A씨 이외에도 제트썬에게 갑질 피해를 당한 학생들이 많다는 추가 증언이 이어지고 있고, A씨가 21일 또 한 번 반박글을 쓰면서 수면 위로 떠오른 갑질 논란이 일파만파 커졌다.

제트썬은 갑질 의혹 속에 '스우파' 콘서트에 예정대로 참석했다. 표정은 그다지 밝지 않았다. 코카N버터 단독 무대 후 마이크를 잡은 제트썬은 굳은 얼굴로 짧게 자신의 이름을 소개했다. 공연의 유쾌한 분위기 속 다른 멤버들이 환한 리액션을 선보일 때에도 고개를 숙이고 있거나 별다른 표정을 보이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스우파'에 출연한 여덟 크루는 20일부터 시작된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를 펼친다. 또한 후속 프로그램인 '스트릿 걸스 파이터'에도 출연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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