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벌랜더 못잡은 이유? 휴스턴은 다년 계약 쏘았다

길준영 2021. 11. 2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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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 저스틴 벌랜더(38)에게 구체적인 제안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 존 헤이먼 기자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양키스는 벌랜더에게 1년 2500만 달러 계약을 제안했다. 꽤나 괜찮은 제안이지만 휴스턴이 제안한 옵트아웃이 포함된 2년 5000만 달러 계약을 이기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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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휴스턴 애스트로스 저스틴 벌랜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뉴욕 양키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 저스틴 벌랜더(38)에게 구체적인 제안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 존 헤이먼 기자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양키스는 벌랜더에게 1년 2500만 달러 계약을 제안했다. 꽤나 괜찮은 제안이지만 휴스턴이 제안한 옵트아웃이 포함된 2년 5000만 달러 계약을 이기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벌랜더는 메이저리그 통산 16시즌 454경기(2988이닝) 226승 129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한 정상급 에이스다. 팔꿈치 수술로 인해 최근 2년간 1경기 등판하는데 그쳤지만 최근 쇼케이스에서 이전의 구속을 보여주며 기량이 건재함을 증명했다. 이에 많은 팀들이 벌랜더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휴스턴의 퀄리파잉 오퍼(1년 1840만 달러)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온 벌랜더는 지난 18일 휴스턴과 2년 5000만 달러 재계약에 합의했다. 내년에는 2500만 달러를 받고 내후년에는 선수 옵션 2500만 달러가 있다. 2년 5000만 달러가 보장된 계약이며 벌랜더가 원한다면 내년 시즌 종료 후 2500만 달러를 포기하고 FA가 될 수 있다.

선발투수 보강을 원하고 있는 양키스는 벌랜더에게 휴스턴과 같은 연 2500만 달러를 제안했다. 하지만 휴스턴과 달리 다년계약이 아닌 단년계약에 그치면서 결국 벌랜더 영입에 실패했다.

미국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벌랜더를 놓친 양키스는 여전히 선발투수를 찾고 있다. 현재 양키스의 선발 로테이션은 게릿 콜, 조던 몽고메리, 그리고 확실하지 않은 옵션들로 구성되어 있다. 루이스 세베리노는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면 수준급 3선발이 될 것이다. 네스토르 코르테스 주니어, 도밍고 헤르만, 제임스 타이욘도 선발투수 후보지만 물음표가 남아있다”라고 분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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