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한국 테슬라 고객에게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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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위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애플리케이션이 20일 서버 문제로 먹통이 되면서 세계 각지의 테슬라 운전자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런 가운데 한국의 한 테슬라 운전자가 오전 6시 21분경 트위터에 영문으로 "저는 지금 대한민국 서울에서 테슬라 iOS 앱을 통해 모델3를 연결해야 하는데 500 서버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아마 이건 전 세계적인 이슈인 것 같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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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앱을 통해 원격으로 차량 문을 열거나 시동을 걸 수 있는데, 이날 한때 앱 연결이 잘 되지 않으면서 수많은 테슬라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글이 트위터에 올라왔다.
이런 가운데 한국의 한 테슬라 운전자가 오전 6시 21분경 트위터에 영문으로 “저는 지금 대한민국 서울에서 테슬라 iOS 앱을 통해 모델3를 연결해야 하는데 500 서버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아마 이건 전 세계적인 이슈인 것 같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자 3분 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체크 중”이라고 답글을 썼고, 이 글은 전 세계에 리트윗됐다.
이후 5시간쯤 지난 오전 11시 11분경 머스크는 “이제 앱이 정상적으로 작동 될 것입니다. 우리가 실수로 네트워크 상 트래픽을 늘린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습니다”라는 사과글을 트위터에 남기면서 화제가 됐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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