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정무부시장에 권오중 전 박원순 서울시장 비서실장 내정..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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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무부시장에 권오중(53) 전 박원순 서울시장 비서실장이 내정됐다.
21일 세종시와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춘희 시장은 자신이 속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의 추천 등을 통해 권 전 실장을 공석 중인 정무부시장으로 내정했다.
권 전 실장은 충청권과는 직접적 인연이 사실상 없지만, 여의도 정치권을 중심으로 활동해 와 중앙 정치 무대에서 발이 넓고, 정무적 판단도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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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무부시장에 권오중(53) 전 박원순 서울시장 비서실장이 내정됐다.
21일 세종시와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춘희 시장은 자신이 속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의 추천 등을 통해 권 전 실장을 공석 중인 정무부시장으로 내정했다.
권 전 실장은 1968년 서울 출신으로 마포교고와 연세대 화학과, 서울대 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냈다.
그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박원순 서울시장 비서실장과 정무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2018년 4월부터 2020년 2월까지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상근부회장을 하다가 정세균 국무총리 재임 당시인 2020년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국무총리실 비서실 민정실장을 맡았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 전 준비단장을 지내기도 했다.
권 전 실장 영입에는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무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권 전 실장은 충청권과는 직접적 인연이 사실상 없지만, 여의도 정치권을 중심으로 활동해 와 중앙 정치 무대에서 발이 넓고, 정무적 판단도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시장은 앞서 이달 초 브리핑에서 "정무 기능을 잘 할 수 있는 분으로 최대한 빨리 임명하도록 하겠다"며 "이제 국회 세종의사당 건설, 행정수도 완성이 가장 중요한 일로, 이를 위해 정무적 기능을 보강하는게 필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경제부시장이 아닌 정무부시장을 임명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경제부시장을 정무부시장으로 환원하는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처리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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