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노무현재단 계좌 들여다봤나" 주장에, 한동훈 "허위주장 법적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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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의 계좌를 검찰이 들여다봤다고 주장한 손혜원 전 의원에 대해,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손 전 의원은 지난 19일 SNS 글에서 "적법한 후원금 송금 기록을 빌미로 노무현재단 계좌를 들여다봤다면 이것은 고발 사주만큼 큰 사건"이라며 한동훈 부원장을 지목해 "계좌추적을 하면서 어떤 이유로 노무현재단 계좌까지 봤는지 그 이유를 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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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의 계좌를 검찰이 들여다봤다고 주장한 손혜원 전 의원에 대해,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한 부원장은 입장문을 내고 "유시민 씨나 노무현재단에 대한 표적수사나 계좌추적 같은 것은 분명히 없었다"며 "아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공직자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노무현재단 계좌를 들여다봤다고 손 전 의원이 주장하자 이를 공개적으로 반박한 것입니다.
손 전 의원은 지난 19일 SNS 글에서 "적법한 후원금 송금 기록을 빌미로 노무현재단 계좌를 들여다봤다면 이것은 고발 사주만큼 큰 사건"이라며 한동훈 부원장을 지목해 "계좌추적을 하면서 어떤 이유로 노무현재단 계좌까지 봤는지 그 이유를 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부원장은 해당 계좌 확인은 손 전 의원 수사 과정에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며 손 전 의원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한 부원장은 "손혜원 씨 계좌에서 노무현재단 계좌로 입출금이 있으니 법관 영장에 따라 노무현재단의 고객정보파일 CIF를 확인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계좌 거래내역을 보는 것이 아니다"라며 "유시민 씨가 '계좌 추적을 당했고 아직 통보를 못 받았다'고 거짓말한 것은 위 CIF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2019년 8월에 이미 노무현재단 측에 통보됐을 것이기 때문에 새롭게 나온 내용이 아니다"라며 "전혀 무관한 것을 마치 새로운 것인 양 슬쩍 끼워 넣어 진실을 호도하려는 것이 안타깝다"라고도 했습니다.
한 부원장은 이어 "손 씨는 남부지검 검사가 제게 계좌내역을 공유했을 거라는 황당한 망상까지 곁들이고 있다", "자신들이 싫어할 만한 검찰 업무는 모두 제가 한 것으로 생각하는 듯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지난 2019년 12월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와 지난해 4월과 7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가 2019년 11월 말 또는 12월 초 본인과 노무현재단의 계좌를 불법 추적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신승이 기자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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