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뤼디거가 밝힌 비결.."아들과의 약속"

정승우 2021. 11. 2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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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뤼디거의 득점 비결은 아들과의 약속이었다.

'스쿼카'의 자료에 따르면 첼시 수비수들이 기록한 13득점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나머지 19개 팀 수비수들이 만들어낸 득점인 12득점보다 많다.

뤼디거를 비롯한 수비수들의 공격에서의 맹활약에 힘입은 첼시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29점을 기록, 프리미어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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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안토니오 뤼디거의 득점 비결은 아들과의 약속이었다.

첼시는 11월 20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치른 '2021-2022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레스터 시티전 3-0으로 승리했다.

같은 날 축구 통계 사이트 '스쿼카'에 따르면 첼시는 올시즌 수비수들이 뽑아낸 득점만 13득점(리그 기준)이다. 오른쪽 윙백 리스 제임스가 4골, 왼쪽 윙백 벤 칠웰이 3골, 센터백 트레보 찰로바, 안토니오 뤼디거가 각각 2골, 왼쪽 윙백 마르코스 알론소, 센터백 티아고 실바가 각각 1골씩이다.

'스쿼카'의 자료에 따르면 첼시 수비수들이 기록한 13득점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나머지 19개 팀 수비수들이 만들어낸 득점인 12득점보다 많다.

이 경기 선제 골 역시 수비수가 기록했다. 전반 14분 오른쪽에서 벤 칠웰이 코너킥을 올렸고 중앙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가 머리를 갖다 대 슈마이켈 골키퍼의 손이 닿지 않는 구석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뤼디거의 득점은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바로 아들과의 약속이다.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진행한 뤼디거는 "기분이 좋다. 팀 승리를 도왔고 폼이 아주 좋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뤼디거는 "아들에게 반드시 골을 넣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 덕분에 이번 경기를 앞두고 자신감이 넘쳤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첼시의 전문 공격수는 없었다. 로멜루 루카쿠는 팀 훈련에는 복귀했지만, 이번 경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다. 티모 베르너는 벤치에는 앉았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뤼디거를 비롯한 수비수들의 공격에서의 맹활약에 힘입은 첼시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29점을 기록, 프리미어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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