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김만배·남욱 내일 기소..유동규 첫 재판

팽재용 2021. 11. 2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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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의 구속 기한이 하루(22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검찰이 막판 혐의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앞서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첫 재판도 이번 주로 예정돼 있습니다.

팽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의 구속 시한을 하루 앞두고 막바지 소환 조사에 주력했습니다.

앞서 김씨 등에 대한 구속영장에는 배임과 뇌물 공여 혐의 등이 적용됐습니다.

검찰은 내일(22일) 기존 혐의들을 적용해 기소한 뒤 정관계 로비 의혹 등은 향후 수사를 통해 추가 기소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정민용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그리고 앞서 구속된 유동규 전 본부장과 배임 혐의의 공범으로 적시돼있습니다.

대장동 사업으로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최소 651억 원의 손해를 끼쳤다는 것으로, 검찰이 배임 액수 등을 더 구체화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한 소환 일정은 지연되는 분위기입니다.

곽 전 의원은 화천대유 측으로부터 아들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뇌물을 받은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오는 수요일에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재판이 진행됩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을 뇌물과 부정처사 후 수뢰로 재판에 넘긴 뒤 배임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습니다.

대장동 사건과 관련한 첫 재판으로, 법정 출석 의무가 있는 유 전 본부장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앞서 유 전 본부장은 변호인을 통해 뇌물 혐의를 부인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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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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