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애틀랜타 공항서 승객 총기 오발 사고

정혜경 기자 2021. 11. 2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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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틀랜타 공항에서 승객 총기가 우발적으로 발포되면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현지시간 20일 CNN은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 보안검색대 구역에서 한 승객의 총기가 우발적으로 발포되면서 공황 상황이 펼쳐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안전청이 가방을 수색하면서 승객에게 가방에 손을 대지 말라고 말했으나 승객이 가방으로 달려들어 총기를 움켜쥐었고 그 순간 총이 발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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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틀랜타 공항에서 승객 총기가 우발적으로 발포되면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현지시간 20일 CNN은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 보안검색대 구역에서 한 승객의 총기가 우발적으로 발포되면서 공황 상황이 펼쳐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교통안전청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1시 반쯤 보안검색대의 엑스레이 검색 과정에서 금지 물품이 발견되면서 시작됐습니다.

안전청이 가방을 수색하면서 승객에게 가방에 손을 대지 말라고 말했으나 승객이 가방으로 달려들어 총기를 움켜쥐었고 그 순간 총이 발사됐습니다.

다행히 발사된 총알이 총기 주인 물건에 맞았고 이 승객은 곧장 달아나 출구를 빠져나갔습니다.

격발 소음이 들리면서 공포에 질린 승객들이 바닥에 엎드리거나 도망치는 등 대피 명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이날 소동으로 대피 과정에서 성인 3명이 생명에 지장 없는 부상을 당했고 이 중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공항 관계자는 총기를 휴대한 사람의 신원을 알고 있다며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공항 이용자의 인스타그램 계정 동영상 캡처, 연합뉴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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