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안정, KIA의 두 마리토끼 사냥 플랜[SS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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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한 섬세한 설계로 봐야 한다.
구단 살림을 총괄하는 단장과 현장 수장인 감독 공석이 3주째 이어지고 있는 KIA 얘기다.
구단 핵심 관계자들도 단장과 감독 선임 과정을 모른다는 뉘앙스다.
그룹 인사가 구단 경영을 총괄하고, 단장이 운영을 맡는 메이저리그식 경영방식을 도입할 것이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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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변화와 안정을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위치다. 실패로 결론난 팀 체질개선을 위한 변화가 필요하지만, 점진적 세대교체를 이뤄내려면 선수단 동요 없이 안정적인 시즌 준비를 병행해야 한다. 단장은 외부 인사로, 감독은 내부 인사로 선임하는 그림이 자연스러워 보이는 이유다.
이는 야구인 출신 단장 부임 가능성을 높인다. 안타깝게도 기업 경영과 시장 흐름, 야구단 특성 등을 꿰뚫고 있는 야구인은 매우 제한적이다. 이들 가운데 단장 경험이 있거나, 선수단 구성을 총괄해본 경험이 있는 인사는 더 제한된다. 지연, 학연 등이 좌우하는 구단 수뇌부 인사 관례를 고려하면, 그 범위는 또 축소된다. 해당 인사는 건강상의 이유와 아직 해야 할 공부가 남았다는 이유로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오히려 ‘설득에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단장과 감독 선임은 늦어도 25일까지는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시리즈(KS) 종료 후 닷새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선수 공시가 이뤄지고 이틀 이내 승인 신청을 해야한다. 승인신청 마감 다음 날 FA가 공시되면, 그다음 날부터 협상 시작이다. 올해 KS는 지난 18일 끝났고, 23일 자격선수 공시, 25일 승인신청 마감, 26일 공시, 27일 협상 재개다. 이른바 ‘프런트의 시간’이 사실상 26일부터라고 보면, 이때까지는 단장 감독 선임이 완료돼야 다음시즌 선수 구성에 돌입할 수 있다는 의미다.
장고에 돌입한 KIA의 결정이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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