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청년층, 금융의 주역으로..맞춤형 상품·서비스 유도"

민선희 기자 2021. 11. 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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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청년금융 추진 과제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금융권의 청년 맞춤형 상품·서비스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금융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생긴 것에 감사하고 기대도 크다며 포럼이 다양한 의견을 표명하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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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차입접근성 좋아졌지만 건전성 우려..투자 교육 필요
고승범 금융위원장 2021.11.17/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청년금융 추진 과제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금융권의 청년 맞춤형 상품·서비스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고 위원장은 지난 19일 서울 봉천동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마로니에홀에서 열린 '금융 Youth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고 위원장은 디지털 장비를 태어날 때부터 사용하고 자산 관리에 친숙한 청년층이 금융산업의 주역으로 등장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우리 금융시장·정책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앞으로 금융의 발전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금융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생긴 것에 감사하고 기대도 크다며 포럼이 다양한 의견을 표명하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럼 참석자들은 자산가격 급등에 상대적 박탈감에 속앓이하는 청년들이 많고, 청년입장에서 정책을 체감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대출지원보다는 청년이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일자리 등 여러 분야에 걸친 지원이 다양하게 확대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연구자들은 최근 청년들의 차입 접근성은 좋아졌으나 건전성 악화를 우려할 필요가 있으며, 청년금융이 보다 생산적·포용적일 수 있도록 청년에게 특화된 금융서비스가 제공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특히 최근 확대된 2030의 주식투자는 포트폴리오 내 중소형주 비중이 높고 분산 정도는 낮은 '고위험-비효율적'인 측면이 있다며 청년 투자자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간접투자수단 활용 확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발전심의위 청년분과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내년 상반기 청년금융공모전 개최를 통해 청년금융정책을 고도화하고 상품·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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