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흔들림 없는 실적주 '러브콜'..반도체·NFT 눈길

김성훈 2021. 11. 2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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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 접어들며 소비심리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탄탄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종목에 대한 증권사들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수익성이 안정권에 접어들고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나 NFT(대체불가토큰)를 기반으로 추가 성장이 점쳐지는 종목에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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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크래프톤·YG엔터 등
실적개선 입증·성장 기대감 '러브콜'
메타버스·NFT등 신사업 기대감↑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 접어들며 소비심리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탄탄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종목에 대한 증권사들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수익성이 안정권에 접어들고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나 NFT(대체불가토큰)를 기반으로 추가 성장이 점쳐지는 종목에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KT(030200)를 눈여겨봐야 할 종목으로 추천했다. 1조원으로 분기 최대 수주를 기록한 B2B(기업간 거래) 매출이 6.0% 증가하며 매출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SK증권은 “안정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영업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하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최근 B2B와 플랫폼 투자로 체질 개선 노력이 진행 중인 가운데 통신부문의 안정적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장기 성장동력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SKC(011790)도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분기에 이어 화학 사업부 이익률이 30% 이상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는 설명이다. 실리콘 음극재와 반도체 글래스 기판 신규투자로 체질 개선을 가시화 중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전망이 더해졌다.

SK증권은 이 밖에 코스닥 상장사이자 연예 기획사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도 추천 리스트에 올렸다. 소속 가수인 리사의 앨범 판매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YG인베스트먼트의 투자 수익도 기대 해볼 만하다는 평가다. SK증권은 “내년 상반기 트레져와 블랙핑크 컴백에 신인 걸그룹 데뷔가 예상된다”며 “다양한 파트너 사들과 강력한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할 수 있는 NFT(대체불가능토큰) 사업을 검토 중인 점도 기대 요쇼”라고 덧붙였다.

유안타증권은 가시적인 실적 호재가 기대되는 종목들을 추천했다. 유안타증권은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11일 론칭한 ‘뉴스테이트’는 미국, 일본, 인도 등 165개 국가에서 다운로드 1위 기록 중이며 12월 콜라보 상품 등 수익모델 추가로 매출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이어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출시 후 9일간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한 신작 ‘리니지W’가 국내외에서 기대 이상의 흥행 중이다”며 “리니지 ‘아덴’ 운영 경험으로 코인 기반이나 NFT 게임 시장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DB하이텍(000990)에 대해서는 “이례적인 생산 능력 증가가 확인되면서 ‘제한적인 매출증가’라는 저평가 요인이 해소될 전망”이라며 “올 4분기 비수기에도 전분기 대비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도 수익성 개선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하나금투는 삼성전기(009150)를 추천하며 “스마트폰과 전장화, IT 제품 고사양화로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 패키지기판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RF-PCB 사업부 정리로 기판솔루션 수익성 극대화도 긍정적인 대목”이라고 말했다.

하나금투는 아울러 농심(004370)에 대해 “라면 판가 인상과 스낵 부문 매출의 베이스 완화로 매출 감소세 진정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하나금투는 마지막으로 코스닥 상장사인 쏠리드(050890)를 추천 종목으로 꼽으며 “KT에 이어 SKT 광중계기 납품을 시작으로 미국 DAS(중계기) 매출 증가 예상된다”며 “인텔·삼성과의 사업 협력 강화 기대와 28GHz 지원 중계기 미국 시장 진입 가능성도 주목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김성훈 (sk4h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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