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드라마 또 일냈다..'지옥', '오겜' 제치고 넷플릭스 1위

강경록 2021. 11. 2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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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유아인이 주연을 맡은 한국 드라마 '지옥'이 넷플릭스 전 세계 TV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 드라마가 넷플릭스에서 1위를 바통터치하는 진풍경을 연출 한 것이다.

'지옥'은 '오징어 게임'의 넷플릭스 TV쇼 1위 자리를 이어받았다.

지난 9월23일 정상에 오른 '오징어 게임'이 53일간 1위 자리를 지킨 데 이어 '지옥'이 합류하면서 올해 전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 한국 작품이 1위를 한 건 54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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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넷플릭스 TV쇼 부문 정상 차지
19일 공개 뒤 하루 만에 이변
'오징어게임' 제쳐
‘지옥’(사진=넷플릭스)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연상호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유아인이 주연을 맡은 한국 드라마 ‘지옥’이 넷플릭스 전 세계 TV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 드라마가 공개 하루 만에 정상에 오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1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소비량을 집계하는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옥’은 20일 기준 바하마·바레인·벨기에, 홍콩, 인도네시아, 자메이카, 쿠웨이트, 멕시코, 모로코, 루마니아·사우디아라비아·싱가포르·남아공·태국·베트남 등에서 1위를 차지했다. 19일까지 ‘오징어게임’이 이 부문 정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한국 드라마가 넷플릭스에서 1위를 바통터치하는 진풍경을 연출 한 것이다. 플릭스패트롤은 24시간 조회 수를 반영해 다음날 순위를 낸다. ‘지옥’은 19일 공개됐다.

‘지옥’은 연 감독과 최규석 작가가 2019년 내놓은 동명 웹툰이 원작인 6부작 드라마다. 어느 날 갑자기 죽음을 선고받은 이들에게 예고된 시간에 ‘지옥 사자’가 찾아가 목숨을 앗아가는 판타지 드라마다.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진 사회에서 주도권을 쥐려는 사이비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진실을 밝히려는 이들의 사투를 그린다. 유아인이 사이비 종교 초대 의장 정진수로 나온다. 유아인 외에도 김현주·박정민·원진아·양익준·김도윤·김신록 등이 출연했다.

‘지옥’은 ‘오징어 게임’의 넷플릭스 TV쇼 1위 자리를 이어받았다. 지난 9월23일 정상에 오른 ‘오징어 게임’이 53일간 1위 자리를 지킨 데 이어 ‘지옥’이 합류하면서 올해 전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 한국 작품이 1위를 한 건 54일이 됐다. 특히 한국 드라마는 최상위 2개 자리를 모두 장악하며 기염을 통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한국드라마 ‘천하’다. KBS에서 방송 중인 사극 ‘연모’가 9위에 오르며, 이 부문 톱10 중 세 작품이 한국 드라마로 조사됐다.

강경록 (ro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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