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는 너무 비싸다" 美 투자자, 소형주에 베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투자자의 자금이 소형주(스몰캡)에 몰리고 있다.
통신은 투자자들이 전문가들은 S&P 500의 랠리가 대형주 가치를 높였으며, 내년에 추세를 뛰어넘는 미국 성장률이 예상됨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은 이제 소형주가 싸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형주 랠리 이어가며 S&P500 급상승..벨류 부담
민주당, 대기업 법인세율 인상 카드 꺼낸 점도 작용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미국 투자자의 자금이 소형주(스몰캡)에 몰리고 있다. 풍부한 유동성으로 증시가 호황을 보이면서 대형주들의 기업 가치가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비교적 저평가된 소형주로 눈을 돌리고 있단 설명이다. 전문가들도 소형주의 수익률이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신은 투자자들이 전문가들은 S&P 500의 랠리가 대형주 가치를 높였으며, 내년에 추세를 뛰어넘는 미국 성장률이 예상됨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은 이제 소형주가 싸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S&P600 지수는 지난 6개월 동안 6% 오르는데 그쳤지만,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는 13%나 상승했다.
여기에 미국 여당인 민주당이 대기업을 대상으로 법인세를 증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란 점도 소형주의 매력을 부각시켰다. 민주당 소속 론 와이든 의원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 의원은 3년 연속 해마다 10억 달러 이상의 이익을 내는 200개 가량의 대기업을 대상으로 최소 15%의 법인세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제이콥 에셋 매니지먼트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라이안 제이콥은 “상대적으로 소형주가 훨씬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며 “회사의 성장주 펀드에서 대형주 대비 소형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미 펀드회사 푸트남 인베스트먼트의 마이크 페트로 스몰캡 펀드 매니저는 “합리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선 FAANG(미국 빅테크 기업) 종목에 있을 이유가 없다”라면서 “잊혀진 소형주에 투자하면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무연 (nosmok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펀드와치] 연일 신고가…한주간 12% 뛴 메타버스 ETF
- "공산당 싫어" 정용진, 이번엔 "가세연 보세요"
- 신변보호 여성 살해男 "목조르기 기본, 협박 문자도 삭제"
- 손혜원, 한동훈 법적조치 예고에 "얼마든지 상대해 드릴 것"
- 與, 선대위 `전면 개편`하나…이재명, 대전·충남북 민생 행보
-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로 국세 납부 가능법 발의
- "인플레에 발목 잡힌 연준…美국채 안전자산 위상 흔들린다"
- ‘당뇨병’, 겨울철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이유가 있네?
- 맨유, 약체 왓포드에 1-4 충격패...솔샤르 경질 현실화되나
- [증시캘린더]이번 주(11월4주) 알비더블유 상장·툴젠 수요예측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