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경고받자 "군시설" 의심 UAE 항만프로젝트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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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은밀하게 진행해온 아랍에미리트(UAE) 항만 프로젝트가 미 정보 당국으로부터 군사 시설이라고 의심을 받자 중단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바이든 미 행정부가 UAE 내 중국군 주둔은 미국과 UAE 간 관계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한 뒤 중단됐다.
미국 정부는 기밀 위성 이미지를 근거로 아부다비 인근 항만에 중국이 일부 군사시설을 건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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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중국이 은밀하게 진행해온 아랍에미리트(UAE) 항만 프로젝트가 미 정보 당국으로부터 군사 시설이라고 의심을 받자 중단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바이든 미 행정부가 UAE 내 중국군 주둔은 미국과 UAE 간 관계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한 뒤 중단됐다.
미국 정부는 기밀 위성 이미지를 근거로 아부다비 인근 항만에 중국이 일부 군사시설을 건설하고 있다고 전했다. UAE는 해당 시설의 군사적 성격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WSJ은 워싱턴 소재 UAE 대사관 대변인을 인용해 "UAE는 중국의 군사기지 혹은 전초기지를 유치하기 위해 합의를 맺은 적도, 그럴 계획이나 의도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워싱턴 소재 중국 대사관 측은 입장을 내지 않았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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