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가상세계 물류창고에서 AI 활용해 최적화 찾는다

황덕현 기자 2021. 11. 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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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디지털 트윈 기술'을 오는 12월까지 물류 현장에 구축, 최적 운영방식을 찾는 기반기술로 활용한다고 21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세계에 현실과 동일한 공간과 조건을 구축,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운영방식을 찾아내는 첨단기술이다.

CJ대한통운은 2023년까지 구축한 가상세계에 인공지능(AI)과 알고리즘을 결합, 고도화된 디지털 트윈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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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까지 디지털 트윈 기술로 활용 물류 시행착오↓ 계획
"현장 프로세스 현재보다 3배 이상 빨라질 것 기대"
(CJ대한통운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CJ대한통운이 '디지털 트윈 기술'을 오는 12월까지 물류 현장에 구축, 최적 운영방식을 찾는 기반기술로 활용한다고 21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세계에 현실과 동일한 공간과 조건을 구축,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운영방식을 찾아내는 첨단기술이다.

CJ대한통운은 2023년까지 구축한 가상세계에 인공지능(AI)과 알고리즘을 결합, 고도화된 디지털 트윈을 구축했다.

CJ대한통운은 2023년까지 단계적 기술 개발을 통해 AI·알고리즘을 적용한 디지털 트윈을 완성하는 한편 전체 현장에 확산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디지털 트윈을 활용할 경우 기존 물류센터의 비효율을 제거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물류설비의 위치 및 작업속도, 작업자 동선 등을 시뮬레이션해 시행착오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의 여러가지 변수를 가상공간에 적용해보고 가장 좋은 해결책을 찾아 곧바로 현실에 적용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CJ대한통운은 이를 통해 현장 프로세스의 혁신 스피드를 지금보다 3배 이상 빠르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글로벌 물류기업 DHL은 생활용기 생산기업인 테트라팩의 싱가포르 물류센터에 디지털 트윈을 구축해 운영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연말까지 물류센터의 작업동선, 재고배치, 설비효율을 최적화하고, 장비고장, 피킹오류, 상품파손 등 원인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물류센터 내에서 운영중인 AGV, AMR 장비에 오류 발생을 실시간으로 찾아내고, 지게차, 스캔기반 설비 움직임도 실시간으로 업로드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네트워크 부분에도 디지털 트윈을 구축할 계획이다. 구축 및 실사용에 돌입할 경우 택배 허브 및 서브 터미널의 작업현황, 시간대 별 택배물량, 일일 집화량 등을 분석해 인력과 차량 등 터미널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다. 또 운송장 정보, 고객주문정보, 도로교통정보, 차량정보 등을 분석해 최적의 운행루트와 권역을 산정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2023년 거점 최적화, 라우팅 최적화를 실현해 디지털 트윈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김경훈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TES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선도기업 수준을 넘어서는 혁신기술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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