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공간정보 활용 경진대회, 최우수상 '충청남도' 등 5건 선정

/사진제공=국토부

국토교통부는 최근 개최한 제1회 공간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 충청남도의 '잠자는 행정데이터 리모델링을 위한 쌍방향 공간정보 통합플랫폼 구축'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공간정보는 자율주행·드론 등 신산업의 핵심요소로 꼽힌다. 각종 행정업무에서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예산 절감을 위해 활용된다. 한국판 뉴딜의 10대 핵심사업 중 하나인 디지털 트윈 사업을 추진할 때 현실공간과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핵심데이터이기도 하다.

'공간정보 활용 경진대회'는 각종 행정 분야에서의 공간정보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국토부가 올해 처음 개최했다. 지난 9월부터 국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해 57건의 공간정보 활용 우수사례를 접수받았으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우수사례 5건에 대해서 평가위원단의 발표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는 새롭고 독특한지 여부에 대한 참신성, 활용에 따른 예산 절감 등과 같은 효과성, 다른 기관으로의 확장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최우수상은 충청남도(김민정), 우수상은 인천광역시 연수구(최하늘), 한국부동산원(최진호), 장려상은 강원도 홍천군(김영훈),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김성범, 이혜진, 강호영)에게 돌아갔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총 500만 원의 상금(최우수 1팀 200만 원, 우수 2팀 각 100만 원, 장려 2팀 각 50만 원)이 지급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충청남도는 '잠자는 행정데이터 리모델링을 위한 쌍방향 공간정보 통합플랫폼 구축'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에 분산된 행정데이터를 통합해 공간정보 융·복합 활용함으로써 지능형 의사결정체계를 마련했다"고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임헌량 국토부 국가공간정보센터장은 "일선 기관에서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각종 행정업무를 추진하는 등 공간정보 활용에 대한 인식이 많이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활용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간정보 활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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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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