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포드 참사' 솔샤르, 재계약 4개월 만에 경질 수순..공식 발표만 남았다

하근수 기자 2021. 11. 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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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포드 원정에서 참사를 당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결국 경질의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유럽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또한 "맨유는 솔샤르 감독과 보상과 관련해 계약을 정리하고 있다. '상호 합의'가 맺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솔샤르 감독은 맨유를 떠날 것이 확실하다. 서류 작업이 마무리되면 몇시간 내로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라고 전하며 경질 가능성에 무게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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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왓포드 원정에서 참사를 당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결국 경질의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재계약에 서명한 지 4개월 만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에 위치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왓포드에 1-4로 패배했다. 이로써 맨유는 리그 2연패와 함께 승점 17점으로 7위까지 추락했다.

솔샤르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쉬포드, 스콧 맥토미니,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다비드 데 헤아 등 가용할 수 있는 최고의 전력을 꾸려 왓포드전에 나섰다. 하지만 경기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전반 11분 맥토미니의 파울로 페널티킥(PK)을 내줬지만 데 헤아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그럼에도 맨유는 좀처럼 분위기를 회복하지 못했고, 결국 연거푸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28분 조슈아 킹에게 첫 골을 내준 뒤 종료 무렵 이스마일라 사르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전반전은 왓포드가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에 돌입한 솔샤르 감독은 도니 반 더 비크와 앙토니 마르시알을 동시에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후반 5분 산초의 크로스 이후 호날두의 헤더를 이어받아 반 더 비크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24분 앞서 옐로카드를 받았던 매과이어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맨유는 수적 열세에 놓였다. 결국 종료 직전 추가로 두 실점을 허용하기에 이르렀고, 맨유는 왓포드에 1-4 대패를 당했다.

참을 대로 참은 팬들은 물론 수뇌부의 인내도 폭발한 모양이다. 영국 '더 선'은 "솔샤르 감독이 작별 인사를 한 뒤 집으로 운전해 돌아갔다. 이번 패배는 맨유 선수단에 있어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상황이다. 지네딘 지단 감독의 그의 후임으로 여겨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유럽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또한 "맨유는 솔샤르 감독과 보상과 관련해 계약을 정리하고 있다. '상호 합의'가 맺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솔샤르 감독은 맨유를 떠날 것이 확실하다. 서류 작업이 마무리되면 몇시간 내로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라고 전하며 경질 가능성에 무게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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