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급등에 '월세난민' 속출.. 서울 월세 거래량 역대 최대

최온정 기자 2021. 11. 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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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셋값 급등과 전세대출 규제 강화로 전세 대신 월세를 선택하는 세입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번 달 20일까지 서울에서 반전세 등 월세를 낀 아파트 임대차 거래량은 5만6169건이다.

올해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체결된 임대차계약 중 월세 거래 비중은 36.4%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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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셋값 급등과 전세대출 규제 강화로 전세 대신 월세를 선택하는 세입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번 달 20일까지 서울에서 반전세 등 월세를 낀 아파트 임대차 거래량은 5만6169건이다. 아직 11월이 다 지나지 않았지만 1∼11월 기준 종전 최고치인 작년 5만4965건을 넘어서면서 이미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주택가 모습. 2021.11.15/연합뉴스

임대차 계약은 전세·월세·준월세·준전세로 분류된다. 월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12개월치 이하, 준월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12∼240개월 수준, 준전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240개월치를 초과하는 거래를 뜻한다.

1∼11월 기준 전체 월세 거래량은 관련통계를 집계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2만5000건대에 머물렀다. 이후 2013∼2014년 3만건대, 2015∼2019년 4만건대로 증가하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5만건을 넘었다.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체결된 임대차계약 중 월세 거래 비중은 36.4%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직전 최고치인 2016년(1∼11월 기준) 34.7%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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