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이유빈, 월드컵 3차 1500m 은빛 레이스..최민정은 실격 처리

김용일 2021. 11. 2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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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이유빈(연세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3차 대회 1500m에서 은빛 레이스를 펼쳤다.

이유빈은 21일(한국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2021~2022 ISU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전에서 2분23초101을 기록하며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2분23초009)에 2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1차 대회 1500m 금메달을 획득한 이유빈은 랭킹 포인트 2만97점을 쌓아 월드컵 랭킹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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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왼쪽)이 21일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2021~2022 ISU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목에건 뒤 포즈를 하고 있다. 데브레첸 | 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이유빈(연세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3차 대회 1500m에서 은빛 레이스를 펼쳤다. 반면 부상에서 복귀해 개인 전 종목 예선을 통과한 ‘기둥’ 최민정(성남시청)은 실격 처리됐다.

이유빈은 21일(한국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2021~2022 ISU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전에서 2분23초101을 기록하며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2분23초009)에 2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1차 대회 1500m 금메달을 획득한 이유빈은 랭킹 포인트 2만97점을 쌓아 월드컵 랭킹 1위를 유지했다.

최민정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1차 대회 여자 1500m와 500m 결승에서 다른 선수와 충돌하는 불운을 겪은 그는 무릎과 발목을 떠안았다. 나고야 2차 대회를 건너뛰고 재활과 치료에 집중했다. 그리고 3차 대회에 참가했는데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닌 듯하다.

결승 초반 나란히 최민정은 이유빈과 선두 경쟁을 했으나 점차 추격을 허용했다. 5바퀴를 남겨두고 인코스를 파고들어 3위까지 올라섰지만 마지막 바퀴에서 뒤로 밀려났다. 그런데 비디오판독에서 무리한 접촉으로 페널티까지 받으면서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

남자부 1500m 동메달을 따낸 박장혁(오른쪽). 데브레첸 | AP연합뉴스

남자부 1500m 결승에서는 박장혁(스포츠토토)이 2분13초125로 동메달을 목에걸었다. 그는 런쯔웨이(중국·2분12초910), 파스칼 디온(캐나다·2분13초048)의 뒤를 이었다.

남녀 대표팀은 500m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여자 500m 준준결승에 나선 최민정은 1조 4위(43초732)에 그쳐 준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남자부에서는 황대헌(한국체대)이 결승에서 런쯔웨이, 우다징(중국)과 엉켜 넘어졌는데 페널티를 받았다. 파이널B에서는 곽윤기가 40초862로 3위를 기록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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