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우주과학기술토론회' 개최..인공위성에 꾸준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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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우주과학기술 관련 토론회를 열고 인공위성 개발 방안을 논의하는 등 우주개발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통신은 "평화적 우주개발정책을 높이 받들고 우주개발 부문의 최신 과학기술 성과들을 널리 보급, 일반화해 우주개발사업을 적극 추동할 목적"이라고 개최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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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로케트공업절' 앞두고 행보 주목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우주과학기술 관련 토론회를 열고 인공위성 개발 방안을 논의하는 등 우주개발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21일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우주과학기술토론회-2021이 조선과학기술총연맹 중앙위원회의 주최로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평화적 우주개발정책을 높이 받들고 우주개발 부문의 최신 과학기술 성과들을 널리 보급, 일반화해 우주개발사업을 적극 추동할 목적"이라고 개최 배경을 밝혔다.
토론회는 인공지구위성분과, 우주재료 및 요소분과, 우주관측 및 기초과학분과, 응용기술분과로 나눠 진행됐으며 190여 건의 논문이 발표됐다.
통신은 특히 "인공지구위성의 개발과 조종, 관측 및 통신기술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서 나서는 긴절한 문제들을 새롭게 해결한 논문들은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았다"며 인공위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전했다.
이는 인공위성 발사 등 북한의 우주개발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북한은 국제사회가 장거리 미사일 기술과 거의 동일한 위성 발사체를 금지하자 자신들의 위성 발사는 평화적 우주개발 목적이며 우주개발 이용은 보편적 권리라고 주장해왔다.
이번 토론회에서도 "위성자료를 이용해 토양 및 산림자원을 조사하고 자연재해를 예측하며 피해지역을 자동적으로 검출하고 피해상황을 정량적으로 확정하는 기술들이 실천적 의의가 큰 것으로 평가됐다"며 인공위성의 경제적 측면을 강조하기도 했다.
우주과학기술토론회는 2014년부터 거의 매년 개최된 행사이지만 올해는 특히 북한이 처음으로 지정한 기념일인 '로케트공업절'(11월29일)을 앞두고 있는 데다 최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발사에 예민한 반응을 보인바 있어 향후 움직임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내 인공위성 발사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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