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돌릴 틈 없다!' 김민재, 위기의 페네르바체 구할까..이스탄불 더비 '임박'

하근수 기자 2021. 11. 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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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숨 돌릴 틈조차 없다.

11월 한 달 동안 벌써 4경기를 소화한 김민재가 이스탄불 더비를 앞두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22일 오전 1시(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튀르크 텔레콤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터키 쉬페르 리그 13라운드에서 갈라타사라이와 맞대결을 벌인다.

페네르바체는 21일 공식 채널을 통해 이스탄불 더비를 앞두고 진행한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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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말 그대로 숨 돌릴 틈조차 없다. 11월 한 달 동안 벌써 4경기를 소화한 김민재가 이스탄불 더비를 앞두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22일 오전 1시(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튀르크 텔레콤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터키 쉬페르 리그 13라운드에서 갈라타사라이와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페네르바체는 승점 20점(6승 2무 4패)으로 8위에, 갈라타사라이는 승점 21점으로 6위에 위치하고 있다.

터키를 대표하는 두 명문 클럽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페네르바체와 갈라타사라이의 '이스탄불 더비'가 킥오프를 앞두고 있다. 두 클럽 모두 최근 흐름이 매우 좋지 않은 만큼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더 급한 쪽은 페네르바체다. 지난 8라운드 카슴파샤전 승리 이후 4경기 동안 단 한차례도 승리하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9라운드 트라브존스포르전에서 김민재의 퇴장으로 패배한 뒤 1무 3패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는 만큼 아쉬움은 더욱 크다.

상황은 좋지 않다. 페네르바체는 주전 골키퍼 알타이 바이은드르부터 최전방 공격수 에네르 발렌시아까지 전 포지션에 걸쳐 부상의 악몽이 드리웠다. 쉬페르 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까지 병행하는 만큼 체력적인 부담이 큰 상황에서 쉽게 메울 수 없는 공백이 발생한 상황이다.

페네르바체 수비의 핵심 김민재도 힘든 것은 마찬가지다. 11월에 접어든 이후 벌써 4경기를 출전한 상황이며 이 가운데엔 유럽, 아시아, 중동을 오가는 A매치 일정도 있었다. 아랍에미리트전에서 가벼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이라크전도 풀타임을 소화한 만큼 부상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페네르바체는 21일 공식 채널을 통해 이스탄불 더비를 앞두고 진행한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월드클래스 메수트 외질을 비롯해 김민재, 어틸러 설러이, 필립 노박 등 주축 선수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분위기 반전과 순위 상승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노리는 페네르바체가 갈라타사라이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페네르바체 SNS(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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