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나면 큰 일" 충북 교육시설 669곳 드라이비트 여전

변우열 2021. 11. 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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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학교와 교육기관에 드라이비트(콘크리트 벽에 스티로폼 단열재를 붙이는 공법) 등 화재에 취약한 시설이 여전하다.

21일 충북도교육청이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학교와 시군교육지원청 등 교육기관 669곳의 건물이 드라이비트로 시공됐다.

도내 학교, 교육기관의 드라이비트 건물은 대부분 이런 기준이 정해지지 않은 2017년 이전에 건축된 것이다.

학교의 드라이비트 건물은 대부분 교실 등 교사(校舍), 급식실 등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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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지역 학교와 교육기관에 드라이비트(콘크리트 벽에 스티로폼 단열재를 붙이는 공법) 등 화재에 취약한 시설이 여전하다.

드라이비트 외장재 연소실험 [연합뉴스 자료사진]

21일 충북도교육청이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학교와 시군교육지원청 등 교육기관 669곳의 건물이 드라이비트로 시공됐다.

2017년 드라이비트로 시공된 제천 스포츠센터에서 화재로 29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하면서 2018년부터 학교 신·증축 때 일정한 기준이상의 불연재로 된 드라이비트만 허용했다.

도내 학교, 교육기관의 드라이비트 건물은 대부분 이런 기준이 정해지지 않은 2017년 이전에 건축된 것이다.

학교의 드라이비트 건물은 대부분 교실 등 교사(校舍), 급식실 등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도 도내 28곳의 학교, 교육기관에 설치돼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드라이비트와 샌드위치패널 건물 각각 20곳, 7곳의 시설 개선사업을 벌였다"며 "2026년까지 드라이비트 건물을 모두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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