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英 매체들 "솔샤르, 맨유 감독서 경질"

윤은용 기자 2021. 11. 21. 08:4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20일 왓포드전에서 패한 뒤 팬들에게 손을 들며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왓포드 | AP연합뉴스


계속되는 부진에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칼을 빼들었다. 왓포드전 참패를 당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48)이 결국 경질됐다.

‘가디언’을 비롯한 복수의 영국 매체들은 21일 “맨유가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솔샤르 감독을 해임하기로 결정했다. 위약금으로 750만 파운드(약 120억 원)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직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2018년 12월 중도 부임한 솔샤르 감독은 이후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어오는 듯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초반부터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큰 비판을 받았다. 특히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등 우승을 다퉈야 할 라이벌 팀들에게 맥없이 무너졌고, 약팀을 상대로도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최근 들어 솔샤르 감독의 경질설이 수면 위로 떠 올랐고, 더 나아가 지네딘 지단의 감독 부임설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맨유의 이사회가 팀의 전설인 솔샤르 감독을 계속 신임하면서 경질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20일 열린 왓포드와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4로 대패하면서 솔샤르 감독은 변명의 여지가 없어졌다. 결국 솔샤르 감독은 쓸쓸하게 팀을 떠나게 됐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