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감독 부임 후 7경기 만의 무실점 승리..바르사 반등 모멘텀 만들었다

정다워 2021. 11. 2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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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바르셀로나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14라운드 경기에서 1-0 승리했다.

바르셀로나가 리그에서 무실점 승리한 것은 지난 9월26일 레반테전(3-0 승) 이후 무려 7경기 만의 일이다.

사비 감독의 데뷔전에서 바르셀로나는 약 2개월 만에 리그 무실점 경기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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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을 독려하는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바르셀로나가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바르셀로나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14라운드 경기에서 1-0 승리했다. 후반 3분에 나온 멤피스 데파이의 페널티킥 선제골이 결승골이 됐다.

바르셀로나가 리그에서 무실점 승리한 것은 지난 9월26일 레반테전(3-0 승) 이후 무려 7경기 만의 일이다. 당시 승리 이후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2로 완패를 당했다. 이어 발렌시아를 3-1로 잡긴 했지만 레알 마드리드, 라요 바예카노에 연달아 패했다. 알라베스, 셀타 비고와는 각각 1-1, 3-3으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4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위기의 바르셀로나는 로날드 쿠만 전 감독과 결별하고 클럽 레전드인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선임했다. 효과는 바로 나왔다. 사비 감독의 데뷔전에서 바르셀로나는 약 2개월 만에 리그 무실점 경기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5승5무3패 승점 20을 확보하며 6위에 도약했다. 선두 세비야(28점)와는 여전히 8점 차로 간격이 크지만 이제 막 전체 일정의 3분의 1이 지났기 때문에 추격의 여지는 충분하다.

바르셀로나는 24일 벤피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경기를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4차전까지 2승2패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벤피카(4점)와는 2점 차이라 자칫 여기서 패할 경우 3위로 떨어질 수 있다. 사비 감독의 새로운 임무가 시작되는 셈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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