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중흥건설 부회장, 경영권 승계 본격화하나

노유선 기자 2021. 11. 2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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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그룹이 대우건설 인수·합병(M&A)을 앞둔 가운데 창업주 정창선 회장이 장남 정원주(54·사진) 중흥건설 부회장에게 경영권을 무탈하게 승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우건설 인수자금 마련에 기여도를 평가할 때 M&A가 성사되면 정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가 힘을 받게 된다는 관측이다.

M&A 이후 정 부회장이 중흥건설 지분까지 인수하면 중흥토건을 비롯해 중흥건설, 대우건설 등에 대한 지배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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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포커스] 대우건설 M&A 곧 완료.. 중흥토건 통해 자금조달
중흥건설그룹이 대우건설 인수·합병을 앞둔 가운데 창업주 정창선 회장이 장남 정원주(54·사진) 중흥건설 부회장에게 경영권을 무탈하게 승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사진=중흥건설

중흥건설그룹이 대우건설 인수·합병(M&A)을 앞둔 가운데 창업주 정창선 회장이 장남 정원주(54·사진) 중흥건설 부회장에게 경영권을 무탈하게 승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흥그룹은 올해 안에 대우건설 M&A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중흥그룹은 대우건설 실사 작업을 마치고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와 주식매매계약(SPA) 협상에 돌입한 상황이다. 중흥그룹은 지난 7월 30일 KDB인베스트먼트로부터 대우건설 보유지분 50.75%를 인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일부 과정에 가격 재협상이 이뤄져 대우건설 노조로부터 불공정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중흥그룹은 최근 노조를 만나 고용 보장과 함께 단계적 임금 인상 등을 제안하며 진화에 나섰다. 이번 M&A는 정 부회장의 경영 능력 시험대로도 볼 수 있다. 업계는 이번 M&A가 중흥그룹의 이후 경영권 승계 작업을 본격화시키는 의미도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M&A를 이끌고 있는 것은 정 부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중흥토건이다. 대우건설 인수자금 마련에 기여도를 평가할 때 M&A가 성사되면 정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가 힘을 받게 된다는 관측이다. 중흥토건은 매출 규모, 영업이익, 현금성자산 등에 있어 부친의 회사인 중흥건설보다 앞서 있다. 지난해 중흥토건은 연결 기준 매출액 1조6533억원, 영업이익 2526억원, 현금성자산 496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흥건설의 매출액은 5309억원, 영업이익은 819억원에 그쳤다. M&A 이후 정 부회장이 중흥건설 지분까지 인수하면 중흥토건을 비롯해 중흥건설, 대우건설 등에 대한 지배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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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선 기자 yours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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