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온라인으로 장보는 '장보고' 배달특급
[앵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소비문화도 비대면 방식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이런 추세에 맞춰 온라인으로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장보고 배달특급'이란 특별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의 한 전통시장입니다.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꼼꼼히 포장해 시장 안에 마련된 배송센터에 가져다 놓습니다.
배송센터에 입고된 상품은 라이더가 고객의 집까지 안전하게 배송해줍니다.
시장에 가지 않고도 장을 볼 수 있는 경기도의 장보고 배달특급입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하고 결제하면 집에서 편리하게 받아 볼 수 있습니다.
<백정원 / 경기 구리시> "아무래도 비대면이니까. 코로나 걱정에서도 조금 해방되는 것 같고 그래서 좋아요."
코로나19로 매출이 줄어 어려움을 겪던 상인들은 장보고 배달특급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조종덕 / 전통시장 상인회장> "코로나로 인해서 고객들이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장보고를 통해서 상인들의 매출이 많이 증대되리라 이렇게 생각합니다."
전통시장 온라인 배송시스템인 경기도의 장보고 배달특급은 지난 9월 오산 오색시장을 시작으로 수원 화서시장, 구리 전통시장, 고양 일산시장에서 서비스가 시행 중입니다.
주문 당일 배송되고 결제금액이 5만 원 이상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조장석 / 경기도 소상공인과장> "전통시장에서도 온라인 장보기를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고요. 배달특급을 이용해서 상인들뿐 아니라 소비자도 공동으로 이익을 볼 수 있게끔…"
경기도는 내년에 전통시장 5개를 추가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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