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해피니스' 박형식, 한효주 위기에 분노.."한효주 건들면 죽는다"

석훈철 2021. 11. 2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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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이 한효주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tvN 금토 드라마 ‘해피니스’에서는 위기에 처한 윤새봄(한효주 분)을 걱정하는 정이현(박형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새봄은 "다들 괜찮으시겠지"라며 감염자들을 걱정했다. 정이현은 "우리만 안 다치면 돼"라고 위로했다. 이에 윤새봄은 "다신 그런 짓 하지 마라"며 "어떤 피인 줄 알고 만지냐"고 말했다.

오주형(백현진 분)은 문상희(문예원 분)에게 박민지(백주희 분)가 복용한 약을 물었다. 정이현의 말을 떠올린 오주형은 급히 헬스장을 방문했다.

오주형은 "제 아내에게 약 팔았죠?"라고 김승범(주종혁 분)에게 물었다. 이어 "그 약을 사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승범은 "전 모른다"고 부인했다. 이에 오주형은 김승범에게 화를 냈다. 정이현은 오주형의 모습을 한심하게 바라봤다.

정이현은 위험에 처한 오주형을 구했다. 그는 "운 좋은 줄 알아. 새봄이만 아니었으면 넌 죽었어"라며 "김승범 씨 얘기 흘리고 다니면 저 영상 뿌릴 거다. 그럼 너도 광인병 환자 되는 거야. 그러니까 집에서 숨만 쉬고 있어"라고 오주형에게 경고했다.

정이현은 "지금쯤 위에서 김승범 씨 쫓아내자고 얘기할 거다"고 말했다. 김승범은 "딱 두 번 약 먹었다"고 했다. 정이현은 "밖엔 왜 나갔나"라며 "발병 때 기억은 나요?"라고 물었다. 김승범은 "기억 난다"며 "아까 그 아저씨에게 약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오주형은 김승범이 말한 차에서 넥스트 약을 확보했다.

윤새봄은 "오주형이 한말 아니지?"라고 물었다. 정이현은 "내가 죽이려고 했다는 거 아니다. 걔가 먼저 김승범 씨를 협박했다"고 답했다. 윤새봄은 "신경 쓰여서 물어봤다"고 했다.

정이현은 "굿캅 배드캅 전략이 있다. 한 쪽이 나쁜 경찰을 하고 다른 쪽이 착한 경찰이 돼서 설득하는 거지"라며 "내가 나쁜 경찰 할 테니 네가 좋은 경찰해"라고 말했다. 이에 윤새봄은 "싫다"며 "내가 나쁜 경찰할게. 넌 착하게 굴어"라고 거절했다. 정이현은 "네가 다칠까 봐 그래. 나쁜 경찰이 다치거든"이라며 윤새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파트 입주민들은 김승범 퇴출 투표를 열었다. 윤새봄은 "병은 사람 가려가면서 걸리는 게 아니다"며 "치료도 못 받고 내쫓길 일은 아니다"고 김승범을 두둔했다. 투표는 찬성 9명, 반대 9명으로 동수를 기록했다. 뒤늦게 나타난 김세훈(한준우 분)은 반대에 한 표를 냈다. 이에 오연옥(배해선 분)은 "잘 됐네요"라며 태도를 바꿨다.

김승범은 김세훈이 넥스트 약을 구매했다는 사실을 정이현에게 알렸다. 이에 정이현은 급히 김세훈을 찾았다. 정이현은 "약 먹었어요?"라며 "새봄이 건드렸으면 넌 죽어"라고 경고했다.

한편 한태석(조우진 분)은 제약사 회장(이기영 분)에 의해 아내가 감염된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아직도 내가 하는 일이 이해가 안 가나?"라고 물었다. 이지수(박주희 분)는 "아닙니다"고 답했다. 한태석은 "난 선택을 한 거야. 어느 선에서 피해를 막을지"라며 "이 중위도 곧 어디까지 피를 묻혀야 할지 선택할 때가 올 거야"라고 말했다.

한태석은 "회장님도 얼마 안 남으셨죠? 한 달?"이라고 제약사 회장에게 말했다. 제약사 회장은 "네 아내도 비슷하지 않나. 같은 시기에 감염됐는데"라고 받아쳤다. 제약사 회장은 전기를 끊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이에 이지수는 "전기 끊는 거 막아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한태석은 "전기 끊는 시점이 언제인지 알아보라"고 명령했다.

한편 ‘해피니스’는 감염병이 일상화된 뉴노멀 시대, 고층을 일반 분양으로 저층을 임대주택으로 나눈 대도시 신축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계급 간 차별과 은근한 신경전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

[석훈철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tvN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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