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수능 뒤 첫 주말..대학가도 도심도 '북적'

김철희 2021. 11. 2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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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능이 끝난 뒤 첫 주말, 각 대학은 논술 시험을 보러 온 학생들로 붐볐습니다.

도심에서는 일상회복 분위기 속에 야외와 실내 할 것 없이 사람들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대학교 주변이 논술 시험을 보러 온 수험생들로 붐빕니다.

대부분 편한 옷차림이지만 얼굴에는 긴장감이 서려 있습니다.

하루빨리 시험을 다 끝내고 마음껏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김민하 / 수험생 : 생각보다 까다로웠는데, (그래도) 쉽게 출제된 거 같았고요. 이제 (논술 시험) 5개 남았는데 시험 끝나면 빨리 자고 싶고 술 마시고 싶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수험생 수만 명이 몰리다 보니 방역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대학은 정문만 개방해 출입구를 일원화했고, 각 건물 앞에서 발열 체크와 QR 인증 등을 거쳐야 입실할 수 있게 했습니다.

서울 한강 변에는 모처럼 야외에서 열린 자전거 행사에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자전거에 몸을 맡긴 채 10km를 내리달아 도착한 한강.

도착한 시민들은 사진으로 순간을 남기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참가 인원도 제한했지만 일상으로의 회복이 성큼 다가온 느낌입니다.

[임미자 /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 주말마다 같이 (자전거) 라이딩을 하고 있거든요. 근데 오늘 기회가 좋아서 겸사겸사 나왔습니다. 상쾌했어요.]

실내 박물관에도 가족들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서울의 역사를 설명하는 전시관을 본 아이들은 저마다의 생각을 얘기하느라 분주합니다.

함께 박물관을 찾은 부모님들도 덩달아 마음이 들뜹니다.

[김영미 / 서울 거여동 : 아이들과 여러 가지 체험 활동을 해보고 싶어서 데리고 나오게 됐습니다. 서울이 어떻게 발달하게 됐는지, 우리가 그래서 지금 어떻게 이렇게 살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싶어서 왔는데 오길 잘한 거 같아요.]

단계적 일상회복 속에 수능이 끝난 첫 주말 풍경.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코로나19 사태 전 일상의 모습을 조금씩 닮아가고 있습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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