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심상정·김동연과 정책 공조 시작할 수 있다"

송락규 2021. 11. 20. 22: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 제3지대 후보들의 공조 가능성과 관련해 "정책적으로 거대 양당이 문제라는 점은 인식하고 있으니까 정책 공조를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20일) KBS 뉴스9에 출연해 "우선 공통적인 부분부터 먼저 찾아봐야 한다 생각한다. 아직 서로의 생각을 완전히 모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 제3지대 후보들의 공조 가능성과 관련해 “정책적으로 거대 양당이 문제라는 점은 인식하고 있으니까 정책 공조를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20일) KBS 뉴스9에 출연해 “우선 공통적인 부분부터 먼저 찾아봐야 한다 생각한다. 아직 서로의 생각을 완전히 모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대통령은 정말 다르다. 앞으로 5년 동안 국가의 운명을 좌우할 것”이라며 “저는 당선되려고 나왔고 정권 교체를 하러 나왔다”며 완주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이 절체절명 위기 상황에 있다. 미국과 중국이 기술 패권 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은 어떻게 돼야 하는지 또 앞으로 우리가 뭘 먹고 살 것인지 하는 미래 담론이 대선의 중심이 되도록 제가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안 후보는 자신의 제1 공약인 5·5·5 성장 전략을 제시하며, “10년 내로 디스플레이, 2차 전지, 원자력 발전, 수소 산업, 바이오 산업 등 5가지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을 보유하면 10년 내로 G5에 들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자신이 21.41% 득표를 한 것을 두고는 “대한민국 70여 년 역사상 제3 후보가 20% 이상 득표한 사람이 두 사람밖에 없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저”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현재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이 저조한 것에 대해 안 후보는 “양당의 경선이 굉장히 치열해 모두 다 거기에 시선이 집중됐다”며 “결국, 먼지가 걷히면 도덕과 능력으로 후보들을 검증할 거다. 그렇게 되면 그때부터 진짜 시작인 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